
▲ 올해 3/4분기 글로벌 매출 1위를 마크한 러쉬 명동 매장 전경과 내부 모습. |
전세계 52개국 9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영국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가 올해 3/4분기 명동 1가 매장 누적 매출 순위로 미국, 영국, 일본 등을 꺾고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또 러쉬가 진출한 52개 국가 중 3/4분기 전체 매출은 한국이 1위 일본, 2위 미국, 3위 영국으로 4위 캐나다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2002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명동에서 처음 선보인 러쉬코리아는 올해로 한국 진출 11년을 맞았다. 러쉬코리아는 현재 전국 48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러쉬코리아 관계자는 “우리가 처음으로 오픈했던 명동매장이 누적 매출로 1위를 차지해 더 의미 있는 기록이 됐다”며 “명동 1가 매장은 쇼핑 메카인 명동 중심부에 위치해 지속적인 한류 열풍과 함께 폭증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이라는 강점이 더해져 이같은 결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움직임이 일면서 동물실험 반대, 공정 무역, 과대 포장 반대, 환경 보호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는 러쉬코리아에 대한 지지층이 높아진 것도 매출 저력의 이유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