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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 횡포' 논란 속 고개숙인 아모레퍼시픽

"책임 통감 피해자에 진심어린 사과" 필요한 조치 취할 터 입장 밝혀

아모레퍼시픽 본사 영업팀장이 특약점주에게 막말을 하고 운영권 포기를 요구한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갑의 횡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이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첫 입장을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사장 손영철)은 14일 '아모레퍼시픽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녹취록 파문과 관련해 회사 입장을 전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불미스런 일로 아모레퍼시픽을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수년 전에 발생한 것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하며 "직원의 부적절한 언행에 책임을 통감하며 빠른 시일 내에 진상을 파악하고 피해를 입으신 분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덧붙여 "이번 일을 자기반성의 계기로 삼고 앞으로 고객님께 더욱 사랑받는 모습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보다 더 노력하겠다"고 사과 글을 마무리했다.

이같은 아모레퍼시픽의 사과는 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지난 13일 아모레퍼시픽 피해특약점(대리점)협의회로부터 전달받은 음성파일 내용의 일부를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어났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아모레퍼시픽 녹취록 파문 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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