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보건 산업별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화장품 산업 수출은 4억4천만 달러로 전기 대비 6.4% 증가했고 수입은 6억1천만 달러로 전기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관세청의 2012년 상반기 수출입통계(확정치)를 이용해 보건산업의 수출입 현황을 분석, ‘2012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입 동향 분석’ 보고서를 지난달 30일 발간했다.
보건 산업 및 전산업 2012년 상반기 수출입 추이
▲ 출처:한국무역협회 |
이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모든 산업에 걸쳐 수출입 증가율이 둔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건 산업 수출은 35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고 수입은 67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3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 산업의 수출입이 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세로 전환한 반면, 보건 산업 수출은 0.4% 수입은 2.0% 각각 증가해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상반기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입 동향 단위:억달러, %
▲ QoQ는 전기 대비 증가율(%), YoY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출처:한국무역협회 |
주요 국가별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 유로존 금융 위기로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했음에도 對EU 수출이 5억4천만 달러(비중 15.2%)로 가장 많았다. 수입 역시 22억7천만 달러(비중 33.6%)로 최대 교역을 기록했다. 이어 수출은 일본(15.2%) 중국(13.8%) 미국(13%) , 수입은 미국(19.5%) 일본(13.3%) 중국(12%) 순으로 교역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상반기 주요 국가별 수출입 비중
▲ 출처:한국무역협회 |
산업별로는 수출은 의약품이 18억4천만 달러로 전기 대비 2.4%, 화장품이 4억4천만 달러로 전기 대비 6.4% 증가했다. 반면 의료기기는 12억7천만 달러로 전기 대비 4.3% 감소했다. 수입은 의약품 43억4천만 달러로 전기 대비 3.5% 증가한 반면 의료기기(18억1천만 달러)와 화장품(6억1천만 달러)은 각각 전기 대비 0.7%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입 현황을 보면 상반기 수출 상위 1위 품목은 CT, MRI 등 품목이 포함돼 있는 ‘내과·외과·치과 등의 기기’가 5억8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용·메이크업·기초화장품 등 제품류’가 3억9천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2012년 상반기 보건산업별 수출입 동향 단위:억달러, %
▲ QoQ는 전기 대비 증가율(%), YoY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출처:한국무역협회 |
2012년 상반기 보건산업별 수출입 비중
▲ 출처:한국무역협회 |
수입 품목은 치료 또는 예방용을 포괄하는 ‘의약품’이 13억5천만 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내내과·외과·치과 등의 기기’가 6억8천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수출과 수입 양쪽에서 지난 2010년부터 상위 10개 품목의 순위는 큰 변동이 없으며, 특히 1,2위 품목은 순위 변화가 없었다. 상위 10대 수출입 품목의 점유율은 각각 65.5%, 67.4%로 전년에 비해 모두 점유율이 상승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향후 보건상품의 품목 다변화와 중동, 동남아, 중남미 등 신흥 교역국으로의 수출 입지 강화를 통해 보건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시점”이라며 “추후 신흥 교역국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건상품 對세계 수출 상위 10대 품목 단위:천달러
|
보건상품 對세계 수입 상위 10대 품목 단위:천달러
▲ HS코드 4단위 기준. 4단위 HS코드의 정확한 품목명은 www.hscode.co.kr에서 확인.
출처:한국무역협회 |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