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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동남코스메틱, 동남아 시장 수출 실적 '두각'

국내 주요 브랜드 현지 수출 매년 200% 급성장 달성



▲ 동남코스메틱의 대표적인 해외 수출 브랜드.


동남코스메틱은 1983년 동남상사라는 개인기업을 시작으로 2003년 법인으로 전환해 현재 1000m2가 넘는 규모의 상품창고에 50억원 상당의 화장품과 향수를 보유하고 있다. 

화장품 도소매 유통 뿐 아니라 국내 유수의 화장품 공급업체들에게 해외 수출권을 획득해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OEM 제조와 수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2011년 베트남 지사, 2012년 일본 지사를 설립 이후 수출액은 매년 200%씩 성장해 현재 연매출 18억원을 달성해 해외 수출액이 국내 매출액을 뛰어 넘어 동남아 시장에서 화장품 유통기업으로 확실한 자리매김했다. 

동남코스메틱은 “우리의 주요 상품인 아름다움은 단순히 외모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관계의 아름다움을 의미하기도 합니다”이란 경영철학으로 파트너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일본, 베트남, 태국에 위치한 동남코스메틱의 각 해외 지사들은 해당 국가의 바이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케어해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많은 해외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해외 현지 업체는 기존의 수입업체로부터 한국 화장품을 공급받는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할 수 있는 수출업자와 직거래 방식을 원한다. 대기업의 시장 잠식과 내수경기 부진으로 인해 영업이 어려워진 화장품 공급업체들로부터 태국, 동남아지역 독점판매권을 따내 외국 업체와 거래를 성사시키고 있다. 

또 TV광고, 신문, 잡지광고, 현지 한국 화장품 쇼핑몰 프렌차이즈 설립, 한국의 유명가수 2PM의 방콕 콘서트 메인 스폰서 활동, 화장품 카탈로그 배포를 통한 통신판매, 태국의 True사와 한국의 대기업 GS사의 투자합작 TV 홈쇼핑인 ‘TrueGS’에 물건 납품 등 다양한 현지 유통채널을 개척해 나갔다.

규모가 큰 기업은 아니지만 △영업부 △인터넷사업팀 △해외사업팀 △연구개발팀으로 부서를 나눠 해외 지사 관리, 화장품 수출입 업무, 해외 시장 조사, OEM 제조공장 선별 등 업무 분담을 철저히 하고 있다. 

해외사업팀장의 ‘외국 바이어 미팅 노하우’

“개인차 혹은 국가별 문화와 관습차이는 있겠지만 일부 바이어들은 차후 협상에서의 유리한 고지를 취하기 위해 제품과 가격이 마음에 들어도 일부러 본심을 내비치지 않고 무관심한 듯 행동하거나 오히려 제품의 단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또 예의상 처음 만난 미팅에서는 가급적 직접적인 거래 이야기는 피하고 우선 전반적인 회사 소개와 상대방의 인간적인 성향을 탐색하는 단계를 취한다. 그러니 기대가 컸던 바이어와의 첫 미팅에서 아무런 결과물이 도출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너무 조급해 하고 비관적인 생각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동남코스메틱은 활발한 연구개발과 해외 시장 조사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현지화 된 제품을 생산하고 소개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화장품 유통법인이라는 장점을 잘 활용해 국내외의 사업 파트너들과 함께 제품 마케팅과 새로운 해외 유통채널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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