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가 중소기업 화장품을 한 데 모은 ‘뷰티커머스’ 전문관을 오픈한다.
화장품 유통구조를 최소화해 화장품 가격 거품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제품 대중화와 중소상인과의 상생경영을 도모하기 위한 일환이다.
현재 경기침체가 이어지며 고가 화장품의 매출액이 줄어드는 반면 가성비가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0월 16일 식약처 자료(2012년 수입화장품 향수 수입현황)에 따르면 수입 화장품이 수입 원가보다 최대 6배 높게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도 중소기업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11번가 허지원 뷰티팀장은 “중소기업 제품은 메이저 브랜드와 달리 오프라인에서 구매가 어려운 점에서 착안해 론칭했다”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일회성 판매로 끝나는 소셜커머스와 달리 좋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11번가 뷰티커머스 전문관에서는 BRTC의 ‘리얼 퍼스트 옴므 2종세트’가 11번가 단독 론칭 기념으로 66% 할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또 칼미아의 ‘허브클렌징 오일젤’과 멕퀸뉴욕의 ‘울트라모이스트 크림’이 각각 67%, 78%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11번가 마케팅팀 한슬기 매니저는 “단일 품목과 기한을 정해 판매하는 소셜커머스와 달리 여러 중소 화장품업체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도모해 주기적으로 가격 대비 좋은 여러 화장품들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