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090430)이 3분기 매출액은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다고 공시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2일 올 3분기 영업이익 10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1% 증가한 9912억 3600만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0.1% 증가한 859억 5400만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화장품 부문의 경우 매출이 15.8% 증가해 925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058억원으로 2.0%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7928억원 8.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856억원으로 5.3% 감소했다. 또 에뛰는 매출 819억원으로 22%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7% 감소했다.
이에 반해 이니스프리는 매출 858억원으로 47%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25%나 성장했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의 발목을 잡은 것은 비화장품 부문으로 매출 659억원으로 6.6%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78.4%나 떨어진 13억원에 그쳤다.
아모레 측은 화장품 부문 전 계열사의 매출은 증가했지만 해외사업과 브랜드 투자 확대, 비화장품 계열사의 이익 축소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