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21 안초롱 대리는 ‘아세안 화장품 시장 진출 성공의 열쇠, 트렌드를 분석하라’를 발표 했다. |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아세안 지역 수출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바이어 선정, 수출초기 전략품목 선정, 수출 게이트 국가 선정 등이 중요하고 급변하는 트렌드를 읽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월 15일 SETEC 컨벤션센터 1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제3회 글로벌 화장품시장 동향 분석 세미나’에서 EC21 안초롱 대리는 ‘아세안 화장품 시장 진출 성공의 열쇠, 트렌드를 분석하라’를 발표했다.
태국은 페이스북을 통한 화장품 구매가 증가되고 있다. 소비자는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고 기업은 운영비, 세금 없이 모바일 관리비만 들기 때문이다.
현재 전체 인구 중 30%가 페이스북을 가입했고 점차 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과 페이스북 동시 운영하는 업체를 신규 유통 루트로 발굴이 필요하다.
태국은 기후적인 특성으로 하얀 피부를 선호해 태국인에게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품이다. 자외선 찬단 화장품 사용 증가로 라벨 정보 표시 의무가 강화됐고 자외선과 보습, 안티에이징 등의 기능성이 결합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상자 또는 파우치에 다양한 제품이 담긴 ‘뷰티박스’가 2013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뷰티박스는 매출증대와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유통 루트로 자리잡고 있다.
전체 인구의 60%가 무슬림인 말레이시아는 내추럴, 오가닉, 동물실험 하지 않는 크루얼티-프리 등 할랄 인증을 받은 화장품 브랜드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 건강한 모발 유지를 위한 헤어관리 수요 높아져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어 한국 기업 진출시 차별화된 콘셉트 전략이 필요하다.
베트남은 저가 네일제품이 활개하고 손톱 건강을 해치는 중국산 저가 네일제품 등장에 따른 안전성 관련 이슈가 각 언론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국 기업은 품질과 브랜드를 고려하는 중산층을 타겟으로한 네일 시장 진출을 추천한다.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여드름 관련 제품 관심이 높아 저자극 세안 제품과 완벽한 커버를 위한 컨실러 수요가 늘고 있다.
안 대리는 베트남 시장에서 차별화된 천연 성분과 여드름 케어 피부시술 전용 제품이 경쟁력 있음을 전망했다.
싱가포르는 뷰티 블로거의 한류 메이크업 따라잡기 튜토리얼 인기로 한국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이미지를 강조한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3년에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네온컬러 제품 출시를 잇따라 출시했고 특히 매니큐어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안대리는 싱가포르 시장 진출 시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콜렉션 형태의 네온컬러 라인 출시를 추천했다.
필리핀은 대도시 뿐 아니라 시골지역 남성들도 화이트닝과 안티에이징 제품의 관심도가 높아져기능성을 겸비한 남성용 제품 공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보다 하얀 피부톤을 원하는 필리핀 여성들로 인해 BB크림과 CC크림 수요가 증가했고 네일살롱에 갈 필요 없는 DIY 네일아트 제품의 인기로 독특함, 트렌드함, 차별화를 살려 공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안 대리는 아세안 지역 수출 진출에 성공한 기업 담당자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화장품 수입 경험이 있고 현지 시장 마케팅력과 유통망을 보유한 제대로 된 바이어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맞춤형 제품개발과 수출 초기 전략품목 선정을 강조했다.
또 수출 게이트 국가를 선정해 주변국 입소문 효과와 계속적인 제품 노출의 필요성과 누구보다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