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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지자체가 뛴다! 화장품 산업 육성 방안 ⑤제주특별자치도

천연, 유기농 화장품 산업 육성 박차…'메이드 인 제주' 브랜드 육성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지방자치단체들의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이 전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 제주도의 실속있는 화장품 기업 유치가 다른 지자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11년 중앙 정부 차원에서 '제주권 광역연계 코스메틱 클러스터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 이후 제주 지역내 바이오 산업 관련 연구개발과 기술 지원을 위해 2년간 97억원을 지원받아 화장품 기업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제주도 코스메틱 클러스터 활성화 사업 지역별 기업유치 현황




제주테크노파크 코스메틱 클러스터 사업단(단장 김기옥)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도외기업 8개사와 도내기업 2개사 등이 투자를 확대하고 유치 협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장원, 자담, 이니스프리가 투자 완료됐으며 제이크리에이션, 바이오스펙트럼 등 2개사는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또 22일 유씨엘(주)의 제주공장이 준공식을 가진 바 있다.


나머지 4개사 역시 부지를 확보하고 건축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하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앞으로 고용창출 210명, 매출액 955억원, 수출 2400만 달러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Made in Jeju'라는 브랜드를 육성해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유기농, 천연화장품 산업 육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제주테크노파크를 통해 유기농화장품 원료와 제품에 대한 기술, 사업화 지원 등을 집중 지원하는 패키지형 통합지원 방식으로 지역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또 국내 유기농 화장품 인증 시스템 운영과 기업지원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고 있어 지역 유기농 화장품 산업 육성에 큰 도움될 전망이다.


제주도내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귀포시 5개사, 제주시 5개사가 투자가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며 투자액은 488억5000만원에 이른다.


특히 제주시 용암해수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투자가 진행되면서 제주 용암해수를 활용한 향장품 원료, 기능성 화장품 개발 등은 제주 자원과 이미지를 결합한 우수한 브랜드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에만 제주도는 68억 800만원을 투자해 인프라 구축과 기업 지원을 하고 있으며 추후 꾸준한 투자로 제주도가 가지고 있는 청정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 글로벌 화장품 생산 기지로서의 성장을 노리고 있다.


제주도의 화장품 산업 성장 가능성은 유네스코(UNESCO) 지정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등 세계적인 청정지역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Made in Jeju' 라는 브랜드로 청정, 내추럴, 천연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 심리를 높일 수 있어 매우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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