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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열풍 지원 피부특성은행 구축 막바지

인도, 태국 등 수출 유망 국가 소비자 피부특성 연구 구축

홍세기 기자 seki417@cosinkorea.com
등록 2013.11.25 17:24:00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한류 열풍에 힘입은 K-뷰티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피부특성 은행이 구축 막바지에 다다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신현두)은 11월 25일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화장품 육성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국가별 피부특성 은행 구축사업'으로 올해 인도(뉴델리), 태국(방콕),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한국(겨울)의 피부 특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주관기관으로 '피부특성 구축 국가의 특성조사', '화장품 이용행태 설문조사'와 '정보제공'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엘리드는 '피부 측정 항목별 표준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국내외 피부측정과 측정결과 분석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인하대학교 부속병원은 '피부측정 결과의 검증'을 담당하며 국가별 피부특성 은행 구축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국가별 피부특성 은행 사업은 국가별, 인종별 피부 특성, 화장품 이용행태에 대한 정보를 국내 화장품 기업에 제공해 해외 현지인들의 피부 특성에 맞는 화장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국내 화장품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3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일부 대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피부 특성 연구 보다 광범위하고 다양한 정보로써 현지 피부 타입과 화장품 사용 습관에 맞는 제품 개발을 유도해 수출 화장품의 품질 경쟁력 향상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연구 중인 사업은 내년 1월 중 개최 예정인 '제3회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구축' 세미나를 통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현두 원장은 "현재까지 한류의 영향 등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수출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의 피부특성 은행 구축에 힘쓰고 있다. 점차 피부특성 구축 국가를 화장품 선진국과 화장품 기업의 니즈가 있는 국가로 확대함으로써 한국 화장품의 수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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