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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인사] 아모레퍼시픽, 사장단 인사 단행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 백정기 경영고문 임명



▲ 백정기 대표이사 부회장.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손영철 대표이사가 취임 1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백정기 아모레퍼시픽 경영고문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백정기 부회장은 아모레퍼시픽 인사총무부문 부사장을 거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을 2012년까지 역임했다. 이후 아모레퍼시픽 경영고문으로 복귀했다가 이번에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1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던 손영철 사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 감사 자리로 이동하게 됐다. 이는 최근 영업사원 막말 파문과 특약점 쪼개기 등의 불공정행위로 회사가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한 문책성 인사로 보인다.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생산·R&D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고객 중심의 경영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그룹(지주회사)의 통합과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아모레퍼시픽(사업회사)의 책임경영과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다"라고 전하며 "이해 관계자와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건전한 기업생태계 만들기에 앞장서기 위한 인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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