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뷰티 산업 발전을 위한 워크샵이 11월 27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1월 27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뷰티 산업 전문가 등 관계자를 초청해 '2013년 뷰티산업 발전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샵은 뷰티 산업 종사자,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해 산학연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를 통한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해 국내 뷰티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뷰티 산업이란 헤어, 피부관리, 네일케어 등 미용 등의 서비스업과 미용기기, 재료·용품 등의 제조산업을 포괄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안티에이징 사업의 한 축으로 고령화와 외모중시 경향, 소득증가 등의 영향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또 산업 종사자 중 여성비율이 높아 여성 일자리 창출기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뷰티 산업의 중요한 이슈인 뷰티전문 인력 양성, 뷰티산업과 타산업의 융합 등을 통한 산업 발전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뷰티 선진화 사업은 성공적으로 운영되었다고 판단되나 예산이 부족해 지원대상을 축소하더라도 좀 더 질적 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뷰티 산업은 항노화와 의료 시장과 더불어 동반성장이 가능한 분야이므로 뷰티관광 등의 신규사업 개발이 필요하고 특히 우리나라의 미용 교육의 체계화된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정책 제도 개선 등은 국민 보건과 복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한 접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간 민관에서 추진한 각종 지원사업 관련 경험과 지혜를 나눔으로써 중장기 뷰티산업 발전계획 수립과 비전 공유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뷰티 산업의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크게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워크샵을 통해 뷰티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과 민관협력 등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워크샵에서는 뷰티 산업의 미용서비스업을 포함한 공중위생 영업의 관리에 힘써온 우수 공무원 20명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