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뷰티 전문 미디어 코스인코리아닷컴

업체

셀랩, 경피 흡수 투여용 하이드로겔 조성물 특허 획득

기존 제품 한계 극복 수화력, 부착력 탁월

이나리 기자 narilee@cosinkorea.com
등록 2013.12.04 23:49:00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셀랩(대표 박순옥)은 기존 하이드로겔 조성물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경피 흡수 투여용 하이드로겔 조성물(특허번호 : 제10-1296754호)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셀랩은 이번 특허를 통해 하이드로겔 생산 리딩기업으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현재 업계에서 사용하는 하이드로겔 조성물은 겔강도를 높이기 위해 하이드로겔층 사이에 보강재로써 폴리에스터 메쉬를 사용해 왔고 거친 메쉬의 뻣뻣한 특성으로 인해 섬유유연제나 염색제 등의 공정을 거쳐 왔다.

그러나 이런 섬유유연제나 염색제 성분들이 하이드로겔 내에서 수분과 다른 혼합물에 의해 일부 용해되어 겔 표면으로 방출될 경우 연약한 피부나 피부의 약한 부위에 피부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 특허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보강재 없이도 성형절단으로 인해 겔이 파괴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겔의 인장강도를 높게 했고 더불어 점착력과 보습력도 높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로써 기존 하이드로겔에서 응집력을 높이면 점착력 감소가 나타나는 문제를 해소한 것이다. 따라서 피부 부작용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사용감도 우수한 하이드로겔 마스크의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발명한 하이드로겔은 다당류 고분자의 가수분해에 의해 생성되는 수분과 기능성 성분이 겔 표면으로 이동돼 피부에 하이드로겔 적용시 기존 타입에 비해 보습력을 높일 수 있다. 또 동시에 피부각질층의 수화를 통해 피부에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기능성 성분의 피부 흡수를 유도할 수 있어 종래의 단점을 효과적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다.

셀랩 기업부설연구소는 “이번 특허를 통해 하이드로겔 조성물이 기능성 성분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피부 보습이나 피부의 기능 향상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이렇듯 하이드로겔 조성물의 진화가능성은 무한한 만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향상된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나리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