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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화장품 시장 급성장 추세

인터넷 쇼핑몰 구매 늘고 신규 진입 장벽 낮기 때문 분석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영재 기자]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이커머스(E-commerce) 거래량이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수출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월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의 매출액이 총 57억4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장품도 예외가 아니며 점차 이커머스 유통을 통한 거래량과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점유율은 지난 2008년 4.6%에 비해 올해는 20% 정도 상승한 25.46%의 비율을 나타냈다. 거래량 또한 오는 2015년까지 12만3720개로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는 온라인 채널을 통한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온라인 신규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 이커머스 거래량 분석표



▲ 자료제공 : Feng Guoqiang, Vice-President of Dong Fang Feng xing Group (China)


이커머스를 통해 화장품을 구매하는 주요 연령층은 18~24세(36.52%), 25~30세(26.23%)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 3선 도시로 불리는 중국 내 중소도시 거주자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중국 내 인터넷 유통 채널들의 변화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채널 내 자체 전문 뷰티 채널을 구축해 다양한 방식으로 제품을 홍보하거나 소위 ‘중국 쇼핑몰은 짝퉁 쇼핑몰’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정품 보증제, 환불제도 개선 등 자체적 정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중국 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인 ‘라파소(Lefeng)’는 입전 조건이 엄격해 가짜 제품 유통 적발 시 입점을 취소하고 환불제도 개선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매출규모가 지난 2011년 1억300만달러에서 2012년 2억46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라파소의 신이화 부총재는 한국 브랜드 제품 취급 확대를 밝히고 서울 에이전시를 오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직거래 방식을 위해 필요한 위생허가증 취득 절차가 까다롭고 기간도 길게 소요된다”며 “온라인 채널이 확대되는 현재 시점에서는 온라인 마켓과 연결된 중국 에이전시를 통하는 방법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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