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주)아모레퍼시픽(대표 심상배)이 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운영하는 2013년 제3회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신기술 인증마크) 신기술 인증 심사에서 'CPC 및 탄산칼슘의 치아 잔류량 증가를 위한 Na-alginate(알긴산나트륨) 활용 기술'로 NET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올해까지 3년여에 걸쳐 Na-alginate(알긴산나트륨)를 이용해 양이온 항균제 CPC(염화세틸피리디늄)와 시린 이 방지제 미세 탄산칼슘을 구강 내에 지속적으로 잔류시키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는 잇몸질환 예방에 필수적인 프라그 형성 억제 및 시린 이 방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로써 종래의 치약 효능 물질 개발 기술보다 진일보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된 기존의 효능성분을 활용하되 구강 내 잔류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기존 기술의 효능과 안전성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기술 개발로 보고 있다.
또 해당 기술은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치과학회 중 하나인 IADR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 학회에서도 발표되며 국내외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관련 기술은 향후 아모레퍼시픽의 토탈 오랄케어 대표 브랜드 메디안, 한방 오랄케어 브랜드 송염의 신규 제품 개발에도 적용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뛰어난 잇몸질환 예방 효능을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이존환 피부과학연구소장은 인증식을 통해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기존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아모레퍼시픽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차츰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잇몸질환 예방 효과 개선을 통해 관련 질환으로 인한 치료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1954년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개설한 이래 끊임없이 화장품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체계화하는 노력을 이어왔다. 그 결과는 해마다 230여건의 국내 특허와 200여건의 해외 특허 출원, 매년 100여건 이상의 국내 특허와 50여건의 해외 특허 등록, 매년 50여건의 논문 발표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