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전문가 교육이 알찬 내용으로 교육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화장품 뷰티 신문 코스인코리아닷컴(발행인 길기우)이 주최한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전문가 교육'이 12월 26일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2층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은 한국무역협회 해외 마케팅 김창용 전문위원이 '중국 소비재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첫 강의를 시작했다.
김창용 전문위원은 중국 소비시장의 특징으로 ▲시장 잠재력이 큰 올림픽 시장 ▲소비구조의 다양성(지역/계층) ▲소비 행태의 빠른 변화(소득 증가)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한 시장 ▲선발진입자의 혜택이 큰 시장 등 5가지로 분류했다.
또 내수시장 진입장벽이 존재하고 라이프 사이클이 짧은 시장으로 평가하며 지적재산권 보호가 미흡해 복제품 시장이 크다는 점을 꼽았다. 그리고 시장 경제와 관료통제가 병존하는 혼합시장이고 구매자 중심 시장으로 급변한다는 점을 주요 특징으로 설명했다.
이같은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중국적 사고로 시장에 접근할 필요성이 있으며 중국 소비자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강의는 CCIC KOREA 중국검험인증그룹 김기현 연구원이 '중국 CFDA - 화장품 위생허가 및 사례 분석'을 주제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절차적인 문제를 하나하나 상세하게 설명함으로써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 12월 16일 중국에서 화장품법이 변경되면서 발표된 내용이 포함돼 교육 참가자들로부터 질문공세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주)원인터내셔날 유병구 대표는 '중국 시장 진출 성공 실패 사례 분석'을 통해 17년간 경험한 중국 시장 노하우를 공개했다.
유 대표는 중국 시장만의 특징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고 앞서 발표한 인증 절차도 대략적으로 인지를 하고 있어야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규모와 질적인 측면에서 성장 잠재력이 충분히 있는 시장이나 치열한 경쟁으로 중국 사업의 어려움을 가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2일차에는 윤&리 특허법률사무소 윤동열 대표변리사의 '중국 지적재산권 효율적인 관리 방안', 김형환 교수의 '중국 기업과의 성공 마케팅을 위한 거래전략 스킬', 코이코 김성수 사장의 '해외 전시 참가를 통한 효과적인 접근 방법' 등이 강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