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오선혜 기자] 지난 2011년 중견포장업체 산성피앤씨에 인수합병되면서 산성앨엔에스로 거듭난 리더스코스메틱(사장 박철홍)은 2014 갑오년 한 해 경영전략 키워드로 ‘착한 화장품’을 내세웠다.
리더스코스메틱은 2014년에도 피부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미네랄 오일, 동물성 오일, 파라벤, 인공색소, 인공향, 알코올, 파라벤존트리에탄올아민, 트리클로산, 탈크 등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 원료 의 효능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 모든 제품에 피부과 전문의 테스트를 거쳐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피부과 화장품 브랜드로서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할 방침이다.
리더스코스메틱의 착한 화장품 신념은 유해성분 무첨가뿐 아니라 동물실험 반대로도 확대할 전략이다. 이와 함께 “중간 유통 단계를 축소해 보다 ‘착한’ 가격으로 소비자들과 만나겠다”고 리더스코스메틱 관계자는 전했다.
이 회사는 또 특화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마스크팩이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점을 고려해 이를 더욱 특화해 브랜드를 홍보하고 천연 원료를 사용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기술력과 안전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자체 연구와 개발 인력,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현재 용인공장과 수원공장 외에 신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기존 수출국은 유통을 안정화시키고 국가별 영업 방향에 따른 마케팅을 지원해 기존 입점 제품 외에도 현지화 전략에 따른 별도 제품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해외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인솔루션 브랜드 오프라인 영업 진출과 신규 브랜드 메디유 판매 품목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규 거래처인 미국은 현지 법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리더스코스메틱 관계자는 “대만과 말레이시아, 유럽 지역은 독점 공급, 점포수 확대, 신제품 입점 등을 바탕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