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은 지난 2일 화성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마케팅과 R&D 등 전부문에 걸친 글로벌화를 강조했다. |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영재 기자] 코스맥스(대표 이경수)가 2014년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월 2일 화성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경수 회장은 △혁신적이 되자 △간결하게 만들자 △1등이 되자 등의 세 가지를 제시하며 고객 우선 기업, 글로벌 기업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13년 경영 실적은 7년 연속 매출 20% 이상 성장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도 모두 책임감을 갖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에 선택과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뚜렷한 목표의식 △발상의 전환 △조직 일체감 △유연성과 스피드 등의 원칙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 |
코스맥스는 가장 중요한 혁신을 거론하면서 한류 수출, 중국 시장 진출과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 등의 3가지 성장 동력을 설정해 눈높이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혁신적 가치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진출한 국가의 네트워크 강화와 수익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하는 한편 유럽과 동남아, 남미 등 신규 국가 진출을 모색하고 수출 다변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코스맥스는 조직개편으로 전략마케팅, 디자인 R&I팀이 2개팀으로 분할 신설되고 고객 만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CIS(Customer Information Service)팀을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또 그룹의 지속성장 기반 확충과 경영 효율성 제고,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확대와 그룹 통합 관리 체제 확립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경수 회장은 “우리 스스로의 역량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품질 경쟁력을 높여 3년 이내 세계 1위 화장품 ODM 전문기업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신성장체제 구축과 변화, 혁신을 통해 코스맥스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