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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원료 기업 주가 상승 이유는?

바이오랜드-에이씨티, 아모레퍼시픽 매출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화장품 원료 업체들의 주가 상승이 지난 한달간 눈에 띄게 오르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2월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장품 원료회사 바이오랜드(052260)와 에이씨티(138360)는 지난 한달간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화장품 업계간 경쟁을 느긋하게 지켜 보고 있는 모습이다. 

바이오랜드 2월 18일 주가



▲ 자료 출처 : 한국거래소.



바이오랜드 1월 20일~2월 17일 주가 변동 그래프



▲ 자료 출처 : 한국거래소.


먼저 대표적인 화장품 원료회사 바이오랜드는 지난 1월 20일 주가가 1만1700원에서 2월 18일 종가 기준 1만3300원으로 13.68%가 올랐다. 

이같은 주가 상승은 국내 식물성 원료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고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국산 화장품 기능성 원료의 점유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교보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바이오랜드는 설화수와 아이오페, 이니스프리, 동아제약 등의 매출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해 더 상승할 여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이씨티 2월 18일 주가



▲ 자료 출처 : 한국거래소.



에이씨티 1월 20일~2월 17일 주가 변동 그래프 




▲ 자료 출처 : 한국거래소.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원료 생산업체인 에이씨티는 주가가 지난 1월 20일 8080원에서 2월 18일 종가 기준 9500원으로 17.57% 상승했다. 

이는 아모레퍼시픽내 프리미엄 한방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의 핵심 원료인 컴파운드K와 기타 한방원료를 납품하고 있는 상태에서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매출 확대가 주가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LIG투자증권 곽희상 연구원 "기능성 화장품 원료 시장 성장과 설화수 핵심 원료 납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현재 에이씨티는 아모레퍼시픽 80%, LG생활건강 10%, 수출 5%로 매출 비중이 아모레퍼시픽에 크게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아모레퍼시픽의 상승이 지속될수록 더욱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 박나영 연구원은 "매출액 회복의 가장 큰 요인은 주요 고객사인 아모레퍼시픽과 관련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라며 아모레퍼시픽의 매출 회복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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