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스펙트럼이 인도 HPCI 박람회에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참석했다. |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화장품 소재 연구개발 전문기업 바이오스펙트럼이 인도의 산업도시 뭄바이에서 개최된 HPCI(Home and Personal Care Ingredients Exhibition and Conference India) 박람회에 지난 2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참석해 전 세계 바이어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인 인도 HPCI 박람회는 세계 각국의 화장품 제조사와 관련 전문가에게 다양한 기술 정보와 시장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대화의 장으로 그 규모와 참가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도 스킨케어 시장은 인도 경제 발달과 함께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기 때문에 앞으로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박람회에 참가한 바이오스펙트럼은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자체 전시회 부스를 열어 초기 시장 거점을 마련하고 향후 높은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인도 뭄바이 HPCI 박람회에 국내 업체로 유일하게 참가한 바이오스펙트럼. |
바이오스펙트럼은 전시회 기간동안 천연원료와 미백 원료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높은 호응과 문의가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홍보한 원료인 베라트릭산(veratric acid)은 피부노화의 대표적 원인이 되는 자외선에 의해 손상을 입은 피부 세포 유전자(DNA)의 회복(repair) 작용을 탁월하게 할 뿐 아니라 피부 염증과 피부암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자외선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한다.
그 밖에 당화반응을 억제시켜 피부 주름을 개선시켜 주며 동시에 보습효과도 가지는 원료인 아케비솔(AkebiSol)과 수용성으로 개발된 미백원료로 10가지의 천연 원료를 복합해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미백 효과를 나타내는 파우더 타입인 화이트텐(WhiteTen)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3가지 식물 유래 오일이 결합된 지용성 제품으로 melanogenesis 과정 중 CAMP (cyclic adenosine monophosphate) 활성을 감소시켜 피부 미백을 돕는 멜라노(MelaNo) 등의 원료도 선보였다.
바이오스펙트럼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총 9가지 제품의 다양한 효능을 가지는 원료를 참가자들에게 소개해 천연화장품 개발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해 추후 인도 뿐 아니라 해외 시장 수출에 큰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 같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해외 박람회 참가와 제품 홍보를 통해 화장품 원료 개발 시장의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