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션 패션 뷰티팀 황준하 팀장. |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옥션은 1998년 4월 국내 최초의 인터넷 경매사이트로 시작했다.
현재 경매는 물론 즉시구매, 고정가판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물품을 구매 또는 판매할 수 있는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이 곳에서 패션 뷰티 사업을 주름잡고 있다는 황준하 팀장을 만났다. 황 팀장은 Hsbc은행 온라인마케팅부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을 하다가 이곳 옥션에 들어오게 됐다.
왜 옥션에 들어오게 됐나? 라는 질문에 '옥션을 사랑하니까'라고 쿨한 대답을 한 그. 옥션을 사랑하는 그에게서 옥션의 미래를 들어봤다.
Q. 옥션 뷰티가 꾸준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가?
화장품 시장이 연 7~10% 정도 꾸준히 성장하는 것 같다. 옥션 뷰티는 이에 발 맞춰서 2년전까지 두자리 성장을 하다가 최근에는 옥션 규모가 워낙 커져 한 자리 수만큼 성장했다.
옥션 뷰티가 꾸준히 성장 할 수 있는 비결을 물어 본다면 마켓 트렌드 자체가 저가상품 중심으로 바뀌면서 로드샵 브랜드들이 활성화 됐는데 그 트렌드를 잘 따라간게 주요했던 것 같다.
기존에 오픈마켓 초기에는 명브랜드들이 잘 팔렸지만 최근에는 브랜드 상품들이 더 많이 팔리고 있어 성장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올해 역시 옥션 뷰티는 중점적으로 키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Q. 2014년 오픈마켓 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는가?
오픈마켓 시장은 뷰티쪽 성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성장률도 지속적으로 신장하는 중이다. 로드샵 쪽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브랜드 상품들의 판매 활성화를 통해 올해도 좋은 성과를 예상한다.
또 기존에 있는 판매자 상품을 주력으로 삼아 협력관계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최대 화두로 뽑히는 모바일 쪽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모바일 쪽에는 모바일에 적합한 뷰티 연관 제품들을 뽑아 옥션 뷰티 상품만의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모바일 고객들과 영바이어(10~20대)들을 잡는 것을 최대 목표로 삼고 있어 온라인이나 모바일에서 그들이 좋아할 수 있는 상품들을 노출하려고 한다.
단순히 매출 신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SNS 등 입소문 마케팅을 활용하기 위해선 영바이어나 모바일 소비자들을 최적의 대상으로 보기 때문에 우선 타겟으로 삼고 있다.
▲ 옥션 또 하나의 할인 브랜드, 옥션 올킬. |
Q. 소셜커머스, 홈쇼핑 등 다른 유통채널들과 경쟁 예상은?
소셜커머스는 역사가 짧아 성장률만 보면 오픈마켓보다 높아 보이지만 아직 규모자체는 오픈마켓에 비해 미비하다. 상품의 차별화라고 하면 오픈마켓은 원브랜드, 소셜은 명브랜드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소셜도 궁극적으로 원브랜드로 갈 것으로 예상돼 채널간의 상품의 갭은 격차가 점점 줄어들거라 예상된다.
홈쇼핑은 입점은 그 쪽에서 하고 옥션 등 오픈마켓이나 다른 종합쇼핑몰로 넘어 오고 있는 추세다. 마켓 쉐어를 확보하고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입점비, 판매에 대한 개런티 부담이 많은 이유도 있다.
그렇기에 홈쇼핑의 핫 아이템들이 옥션으로 넘어 오면 가격경쟁력에 큰 강점이 된다. 소비자들도 보다 더 싼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판매자들도 더 적은 부담감을 가질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Q.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옥션은 이베이라는 거대 글로벌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베이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200여개 국가의 판매자와 구매자가 국경간 거래를 할 수 있다. 옥션 뷰티는 앞으로 더 성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잘 지켜봐 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