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오선혜 기자]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현송)은 지난 2월 2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제18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강현송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정부의 중소기업 글로벌화 시책 사업에 따라 조합에서도 수출진흥사업에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 조합의 해외 사업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해 회원사에 대한 수출지원 활동을 보다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은 지난 2013년 ▲공동사업 활성화 ▲수출진흥사업의 주력사업화 ▲조합원 조직 확충 ▲경영지원 단위사업 개발 ▲대외협력 및 교류활동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고 보고했다.
이 가운데 공동사업은 지난해 불안정한 환율 속에서 수입 원료의 안정적 공급에 노력하며 4,386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또 전시사업 부문의 경우 중소기업청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해외 전시회 참가 보조금 7억2,300만원을 지원받아 5월 동경, 두바이 6월 뉴욕, 9월 파리, 11월 모스크바, 홍콩에서 열린 6개 국제 화장품 뷰티 박람회에 국가관을 운영했다. 특히 86개사가 수출기업을 무역 촉진단으로 파견해 718만7,000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임원진은 지난해 사임한 소망화장품 이훈 대표와 스킨시어스 조민규 대표를 제외하고 바이오랜드 정찬복 대표, 부국리앤씨 이재신 대표, 삼성화장품 김병영 대표, 셀랩 박순옥 대표, 아이기스화진화장품(홍천) 강현송 대표, 일진코스메틱 유승우 대표, 최현규 한국콜마 이사, 코스맥스 이경수 대표(이사, 운영위원)가 그대로 유임됐다.
한편, 조합은 2013년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결산 보고했다. 2013년 결산 실적은 총수입 14억5200만원, 총지출 14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예산은 17억원으로 편성했다. 또 올해 중점 사업으로 ▲공동사업 성장기반 조성 ▲해외 시장 개척 지원 강화 ▲조합원 조직의 외연 확장 ▲경영지원사업 추진동력 확보 ▲대내외 교류활동 강화 등 5가지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