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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미생물오염도 가장 높다

식약처 개봉 화장품 미생물오염 연구 결과 1위 립스틱 "타인에게 빌려 주지 말아야"



▲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관리시스템.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미생물 오염도가 가장 높은 화장품으로 립스틱으로 조사됐다. 다음 순서로 화장수, 에멀젼 등으로 나타났다.


식약처가 '개봉 화장품의 미생물 오염에 따른 적정 사용기간 가이드를 위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개봉 화장품의 안전성 확보와 권장 사용기간을 설정하고 화장품 보존제가 피부미생물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연구됐다. 

이번 연구는 화장품의 종류를 제형, 사용법에 따라 7가지로 분류해 시판하는 제품에 함유된 정제수에 따라 구별했다.

이에 따라 화장수, 에멀젼, 베이비로션, 크림, 파우더팩트, 아이라니어, 립스틱으로 시험 화장품을 분류했다. 

이번 조사 결과 미생물오염도는 립스틱이 가장 높았고 화장수, 에멀젼 순으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보존제가 함유된 경우 립스틱을 제외하곤 개봉 화장품은 물 함유 정도에 따른 오염도의 차이 없이 모두 오염되지 않았다.

보존제 화장품 중 화장수, 에멀젼, 베이비로션, 크림 등은 항균력을 나타냈다.

베이비로션의 경우 펌프 혹은 튜브 타입으로 제작 판매된 제품이 무보존제 화장품임에도 오염도가 확인되지 않아 토너, 에멀젼 제품도 용기와 사용방법에 따라 미생물의 오염도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보존제의 화장수와 에멀젼은 빠른 시일 내에 오염이 시작되므로 펌프형을 사용하고 영상 4도에 보관할 것을 권했다.

제일 미생물 오염도가 높았던 립스틱은 보존제 유무에 상관없이 보관 온도와 사용 횟수에 따라 의존적으로 오염도가 증가하므로 가능하면 낮은 온도에 보관하고 타인과 공유하지 않을 것을 권했다. 

파우더 팩트, 젤아이라이너 등의 분산제품들도 마찬가지로 도구를 깨끗히 사용할 경우 미생물의 오염도를 낮출 수 있기에 타인과 공유하지 않을 것을 조언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로 개봉 화장품의 사용시 주의 사항에 대해 홍보하고 이에 따른 가이드라인과 보존제의 항미생물작용 시험법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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