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오선혜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3월 19일 중국 상해에서 글로벌 기업 락앤락(대표 김준일, 윤조현)과 업무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락앤락 중국 총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동성제약 이양구 사장과 락앤락 김준일 회장이 직접 체결해 의미를 더했으며 중국 사업 전반에 대한 양사의 깊은 협력 관계 의지를 나타냈다.
협약식 이후 2시간여 동안 진행된 환담에서 양사의 발전 모델과 초기 공략 사업인 홈쇼핑 사업부문의 구체적인 방향과 추진 계획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2012년 GS홈쇼핑 이미용 부분 1등 마크, 500만개 판매성과를 기록한 동성제약 버블비와 중국 최대 유통사인 락앤락의 업무 협약이 향후 중국 내 염모제 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에 양사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를 위해 동성제약과 락앤락은 신속한 업무 협조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외자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전 유통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락앤락 중국 법인은 중국 현지에 홈쇼핑 채널 21개, 일반매장 6,600여개, 백화점 매장 300여개 등 거대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락앤락이 보유한 홈쇼핑 채널 21개를 통해 버블비를 우선 판매한 뒤 추후 오프라인 매장으로 판매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동성제약의 거품 염모제 버블비는 지난해 11월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의 판매허가를 받았다. 이미 지사를 통해 중국에 진출한 동성제약은 현재 중국 내 이마트, 테스코 등에서 염모제와 함께 기능성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버블비는 염모제 가운데 유일하게 2012년 GS홈쇼핑 전체 판매 3위, 이미용상품 1위에 오르며 국내에서 제품력을 인증 받았다”며 “중국 현지에서도 버블비 만의 차별화된 거품 조성물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중국 내 판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