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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차석용 대표 계열사 대표이사직 사임

더페이스샵 대표이사 배정태 뷰티사업부장 선임

오선혜 기자 ljs-su@cosinkorea.com
등록 2014.03.21 21:37:00

▲ LG생건 차석용 대표(좌측), 더페이스샵 배정태 대표(중앙), 코카콜라음료 정승화 대표(우측).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선혜 기자] LG생활건강(051900) 차석용 대표이사가 지난 3월 13일 더페이스샵, 코카콜라음료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LG생활건강은 3월 19일 차석용 부회장이 더페이스샵, 코카콜라음료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더페이스샵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3월 14일자로 LG생활건강 배정태 뷰티사업부장이 맡게 됐다. 또 코카콜라음료 대표는 정승화 해태음료 공동 대표가 맡게 됐다.

한편, LG생활건강은 2007년 코카콜라음료, 2010년 더페이스샵과 한국음료, 2011년 해태음료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해 왔다.

LG생건의 이번 인사이동은 인수한 계열사들의 사업이 안정 궤도에 오른 이후 실무 책임자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더페이스샵은 2013년 매출 5,2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9.4%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줬다. 또 음료 사업은 지난해 매출 1조2,2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6.2% 증가했다. 특히 코카콜라음료는 지난해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해태음료는 인수 2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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