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모레퍼시픽 제55기 주총서 인사말하는 서경배 회장. |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3월 21일 서울 청계천로 본사 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사내외 이사 선임, 감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건 등을 처리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현 백정기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임했으며, 사외이사는 신동엽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가 중임됐다. 감사위원회 감사로는 현 아모레퍼시픽그룹 상근감사로 있는 김성호 감사가 중임됐다.
이사 보수한도액은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현금 배당은 보통주 2500원, 우선주1은 2550원, 우선주2는 2500원으로 확정됐다.
같은 날 진행된 아모레퍼시픽 주총에서는 사외이사로 서울대 경영대학 김성수 교수를 신규 신임했다. 또 감사위원으로 명지대 공과대학 남궁은 교수를 신임했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6500원, 우선주 6550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주총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경영성과 관리를 통해 그룹의 사업 효율성을 개선하고 수익적 성장을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을 지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계열사와 거래처, 협력사가 함께 힘을 모아 올 한 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원대한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인 전기 대비 13.5% 증가한 3조 8954억원,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4.3% 증가한 469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