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크 홈페이지. |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바이오제약과 화학 분야, 화장품 원료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독일 기업 머크가 미국의 레버러토리 스킨케어(Laboratory Skin Care)와 계약을 맺고 화장품 핵심 성분인 하이드록시좀® 칼슘(Hydroxysomes® Calcium)을 공급하기로 체결했다.
머크는 오는 10월부터 로나케어®하이드록시좀®칼슘(Ronacare® Hydroxysomes® Calcium)이라는 공동 브랜드로 화장품 성분 하이드록시좀을 전세계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머크는 판매, 영업, 물류, 애플리케이션, 고객 지원도 단계적으로 담당한다.
머크 본사의 안료화장품사업 부문 기능성 원료부서 대표인 미하엘 바이덴은 "하이드록시좀 칼슘은 노화방지 성분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확대에 안성 맞춤으로 높은 기술적 완성도를 요구해 특허로 보호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승인된 것이다.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장기적 협력을 원하는 레버러토리 스킨케어와 파트너가 된 것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머크의 연구 역량을 보완할 수 있는 이러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최근 로나케어®브론질 (Ronacare Bronzyl), 로나케어®프리스틴 브라이트(Ronacare Pristine Bright) 등 주목받는 화장품 성분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하이드록시좀®칼슘은 기존 성분에 비해 영양분의 심층부 전달 효율성이 수배나 우수해 피부의 수분 유지에 필수적인 천연 피부 보호막을 치유해 준다. 또 피부층 분화(differentiation)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주름을 억제한다.
유로모니터는 노화 방지 제품 시장의 연간 매출액이 올해 2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 시장은 향후 수년 동안 평균 7%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레버러토리 스킨케어의 자리 만수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하이드록시좀과 로나케어의 두 브랜드가 서로에게 이상적인 보완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 이는 미래 지향적 협력의 기초로서 바이오 원료 물질에 대한 화장품 업계의 높은 기대 수준을 초과하겠다는 것을 공통 목표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레버러토리 스킨케어(LSC)는 1993년 샌프랜시스코 베이 에이리어에서 설립된 비상장 바이오 기업으로 스킨케어 제품에 필요한 피부 전달(경피성, 피부내 전달) 기술, 전문적인 피부과 제제, 기타 의약품의 제조와 상업화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1989년 설립된 머크와 2002년 설립된 머크 어드밴스드 테크놀러지스는 한국에 위치한 독일 머크의 자회사들로 의약과 액정, 생명과학, 시약 그리고 기능성 안료, 화장품 원료 같은 화학분야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