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국내 화장품 1위 아모레퍼시픽이 1분기 영업실적을 공개하며 화장품 시장 절대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5월 9일 공시를 통해 2014년 1분기 결산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3%가 성장한 1조 1397억원, 영업이익은 23.1% 증가한 2139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주요 자회사 2014년 1분기 영업실적

▲ 자료 출처 : 아모레퍼시픽그룹 IR자료. |
화장품, 비화장품 부문으로 나눠 보면 화장품 부문은 매출액이 9150억원에서 1조825억원으로 18.3% 성장했고 영업익은 1723억원에서 2139억원으로 24.2% 성장했다.
반면 비화장품 부문은 매출 652억원에서 572억원으로 1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5억원에서 1억원으로 95%가 감소했다.
주요 자회사별 실적으로 살펴보면,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 8038억원에서 9318억원으로 16%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402억원에서 1757억원으로 25% 증가했다.
또 이니스프리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789억원에서 1060억원으로 34%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무려 43%나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이니스프리보다 매출이 앞섰던 에뛰드하우스는 할인축소 정책에 따른 국내 주요 유통경로 부진과 해외 에이전트 거래 축소로 매출이 감소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878억원에서 785억원으로 11%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112억원에서 58억원으로 48%나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