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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신규 사업 ‘웅진투투럽’ 설립

에스테틱 브랜드 '더말로지카' 인수 에스테틱 시장 진출

이나리 기자 narilee@cosinkorea.com
등록 2014.05.15 14:46:00

▲ 웅진그룹이 인수한 미국 에스테틱 화장품 브랜드 더말로지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웅진그룹이 미국 에스테틱 화장품 브랜드 더말로지카(Dermalogica)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화장품 사업에 도전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웅진은 브랜드 더말로지카를 운영하기 위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계열사 ‘웅진투투럽’ 법인을 신설했다.

미국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더말로지카는 피부관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제교육기관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브랜드로 전 세계 80여 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국내에선 별도 에이전시를 통해 판매됐다.

웅진은 서울 논현동에 더말로지카의 테스트용 대리점을 개설한 상태이며 웅진투투럽 대표로 이남진 웅진씽크빅 상무를 내정했다.

한편, 웅진그룹의 윤석금 회장의 화장품 사업은 이번이 세번째로 앞서 코리아나화장품과 리엔케이를 운영한 바 있다.

1988년 코리아나화장품을 유상옥 회장과 공동 창업해 10년 만에 연 매출 3000억원대의 유명 업체로 키워냈다가 IMF 때 매각했다. 이후 2010년 웅진코웨이를 통해 자체 브랜드 리엔케이를 론칭했지만 웅진코웨이를 MBK에 매각하며 리엔케이도 함께 넘어갔다.

웅진그룹 홍보팀 윤철중 과장은 “웅진투투럽은 아직 조직이 구성된 상태는 아니며 구체적으로 유통방법에 관한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 예전 화장품 사업 시 방문판매에 주력했지만 최근 업계에서 방판 화장품 매출이 하락하고 유통환경이 변화된 만큼 유통방법에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론칭하는 더말로지카는 에스테틱 브랜드이기 때문에 피부관리샵 뿐 아니라 면세점 등 판매망 다각화를 목표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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