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스펙트럼은 제8차 세계모발연구학회에 참석했다. |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화장품 원료 전문 기업 바이오스펙트럼(주)는 지난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된 제8차 세계모발연구학회(World Congress for Hair Research)에 참석해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학회에서 바이오스펙트럼은 각 세계의 모발관련 의사, 생명과학자, 제약업계, 화장품업계 연구자들과 다양한 연구방법과 최신 연구동향에 관해 연구결과를 공유했으며 앞으로의 연구방향에 대해 토론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한국에서 개최된 학회는 'Wonder of Nature, Wonder of Hair'를 주제로 70여개국에서 1천여명의 모발관련 연구자들이 참가해 최근 탈모치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줄기세포 분야 뿐 아니라 재생의학, 탈모유전자, 모발이식, 두피관리, 모발탈색, 레이저 자기장 탈모치료 기기등 임상분야 전문인들이 발표자로 나서 강연을 펼쳤다.
그 밖에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해 모낭 진피 유두세포의 재생산으로 발모를 촉진하거나(Manabu Ohyama, 게이오대학교) 여성탈모의 단계적 분석(Jerry Shapiro, NYD)에 관한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학회 기간 중 153개의 구두 발표, 20개의 주제로 237개의 포스터가 게재돼 많은 전문인들이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그 중 바이오스펙트럼은 시나픽산을 통해 모낭 진피 유두세포의 세포주기활성 유도와 TGF-β1의 발현을 억제해 발모를 촉진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포스터 게재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연구 주제 이외에도 약 30개 이상의 업체가 스폰서로 참여해 각 주력 제품에 대한 홍보에 매진했다.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MSD)와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 GSK)가 다이아몬드와 플래티넘 스폰서로 자리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진세노사이드를 이용한 한방 탈모방지 샴푸 '려(呂)'를 내세워 헤어 안티에이징 라인을 선보였으며 유니레버는 도브(DOVE) 헤어라인을 들고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했다.
세계모발연구학회는 세계모발연구학회 주관으로 1995년 벨기에 브뤼쉘에서 시작해 3년마다 세계 각 회원국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해 영국 에딘버러에 이어 올해에는 한국에서 개최해 많은 관심과 참여로 인하여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5년 제9회 세계모발학회는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