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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VS 코스맥스 1분기 동반 고성장

양사 중국 시장서 높은 성장세 하반기 성장도 큰 기대

신동훈 기자 sinsark@cosinkorea.com
등록 2014.06.02 15:33:00

▲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좌),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우).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양대 OEM ODM 전문업체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큰 성장세를 이룩해 가며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OEM ODM 업체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콜마의 2014년 1분기 매출액(연결)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1068억원, 영업이익은 동기간 대비 32% 상승한 8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특히 해외 매출에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 2007년 설립된 북경콜마 1분기 매출은 38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년 대비 각각 58%, 40% 급성장했다.

한국콜마홀딩스 1분기 매출은 24억원에서 38억원으로 34%, 영업이익은 10억원에서 17억원으로 73% 성장했다. 2014년 1분기 관계사 포함 전체 매출은 1572억원에서 2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상승했다. 2014년 1분기 관계사 포함 전체 매출은 1572억원에서 2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상승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중국 화장품 사업의 안정화 진입에 따른 성장 가속화와 국내 홈쇼핑 채널을 통한 화장품 사업 활성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주목도 향상 등이 1분기 성과의 요인으로 분석되며 2분기 또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국콜마의 2분기 성장도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전망이 계속되고 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2.0% 증가한 1143억원, 영업이익은 27.3% 증가한 90억원이 예상된다"며 "전 사업부문에 걸친 실적 호조에 2분기는 물론 하반기도 모두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코스맥스도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냈다. 2014년 1분기 매출(연결)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852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8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법인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6% 증가하는 등 중국에서 무서울 정도의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조현아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고 중국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올해 코스맥스의 수익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한국콜마에 선점된 국내 시장을 넘어 일찌감치 중국 시장을 노려온 코스맥스는 올해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지 10년이 됐다. 드디어 중국 투자 10년 성과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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