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북경 통신원 조용성] P&G의 화장품 생활용품 기업인 올레이(Olay)가 중국에서 유명 여가수 위커웨이(郁可唯)를 내세워 유방암 행사를 펼쳤다. 여성을 타깃으로 해 공익활동을 펼치며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올레이는 샤워를 하면서 유방암 자가진단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자사의 욕실용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올레이는 지난 6월 1일 '핑크리본'과 함께 유방암 예방 행사에 나섰다고 인터넷잡지 레이디맥스(LADYMAX)가 전했다. 핑크리본은 국제 NGO단체인 '코멘'이 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는 유방암 퇴치 캠페인이다.
올레이는 핑크리본 행사장을 핑크빛 욕실로 꾸몄다. 위커웨이는 '놘신(暖心)'이라는 노래를 한곡 불렀고 관객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위커웨이는 "노래에 앞서 '너의 살뜰함은 내 마음을 포근하게 해, 여름날 그 시원한 바람으로 아주 상쾌하게 해주는 것처럼'이라는 가사가 이번 행사에 잘 어울린다"고 소개했다.
이어 위커웨이는 "장기적인 긴장과 스테레스 상태에서 유방암이 맣이 발생한다"며 현장에 모인 여성 참여자들과 욕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대화를 나눠 호응을 얻었다.
행사 전체를 진행한 위커웨이는 "유방암의 조기 완치율은 95%에 달하기 때문에 제때에 발견하고 예방하면 발병율을 대대적으로 낮출 수 있다"며 "샤워는 여성들이 자체검사를 하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소개했다.
위커웨이는 3명의 소비자와 함께 샤워하면서 검진하는 방법에 대해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그는 "올레이 바디워시를 사용하면 피부청결을 할 수 있을 뿐더러 하루의 피로도 거품과 함께 사라진다"고 소개했다.
위커웨이는 P&G 마케팅 경리 왕루이(王锐)와 몇몇 참석자들에게 핑크리본을 달아주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유방암 예방을 소재로 올레이의 욕실용품을 홍보하는 데 상당히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