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6 (일)

  • 맑음동두천 4.2℃
  • 맑음강릉 8.5℃
  • 맑음서울 6.0℃
  • 맑음대전 7.3℃
  • 맑음대구 10.3℃
  • 맑음울산 10.9℃
  • 맑음광주 7.7℃
  • 맑음부산 9.7℃
  • 구름많음고창 5.3℃
  • 맑음제주 10.8℃
  • 맑음강화 3.6℃
  • 맑음보은 6.4℃
  • 맑음금산 6.9℃
  • 맑음강진군 9.0℃
  • 맑음경주시 10.9℃
  • 구름조금거제 9.2℃
기상청 제공

"중국 상해는 국내 화장품 업체 기회의 땅"

동부증권, 중국 소비자 한국 제품 선호도 요인 분석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중국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상해가 한국 화장품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동부증권은 중국 화장품 시장은 자본주의화의 심화, 외래 문화의 집중 유입 등으로 인해 중국 소비자의 소비의식과 구매력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으나 중국 화장품 산업 인프라는 매우 취약하다고 판단했다.

동부증권 박현진 연구원은 "한국 화장품에 대한 중국내 소비자 인지도와 선호도가 급상승함에 따라 중국 화장품 기업들은 국내 OEM ODM 기업과의 협력을 원하고 한국 BB크림을 새로운 메이크업 품목군으로 발전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국 상해는 중국 로컬 기업들의 집합소이자 트랜드를 주도하는 지역이다. 제반 여건과 한국 화장품 인프라를 중국에 적극 활용해 공략한다면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중국 진출 성과는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 봤다.

중국 지역별 화장품 제조업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단위 : 백만위안. %)

중국 내 21개 성과 시 지역에서 화장품 제조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중 상위 5개 지역의 매출비중이 86%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남부 광둥성과 상해 지역의 경우 2012년 매출이 2009년 대비 73, 11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상해지역에서 중국인들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화장품 구매경험에 대해 85%가 있다라고 답했고 품질과 신뢰도 측면에서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향후 한국 화장품 구매의사에 대해 80% 이상이 지속적인 구매의사를 밝혔다. 

중국인 화장품 구매시 고려사항


한편, 중국인들이 화장품을 구매하는 결정적 기준으로 브랜드와 품질을 뽑았다. 과거 가격, 효능 등의 실용적 요인을 꼽았던 것과는 달리 브랜드를 중요시하는 트랜드가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미국와 프랑스 명품 화장품의 동경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30대 이전 중국인들은 온라인을 통한 구매율이 높고 30대 이후는 백화점을 통한 구매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러한 중국 시장의 상승에 따라 동부증권은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의 수익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라네즈, 설화수 등 중국 백화점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펼치는 브랜드 외에 원브랜드숍인 이니스프리가 중국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마스크시트 일부 자동화 일괄 제조공정을 선보이면서 최근 중국에서 불고 있는 마스크시트 열풍에 동참했다. 중국 기업들의 한국 OEM ODM사들의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고 선진화된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