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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출범] 제주도, 천연 화장품, 향노화 산업 집중 육성

원희룡 도지사 지역별 거점산업 구축 균형 발전 청사진 제시



▲ 7월 1일 취임사 하고 있는 민선 6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민선 6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서부지역은 천연화장품 산업, 동부지역은 용암해수 산업, 산남지역은 항노화 산업을 집중 육성해 미래산업의 지역별 거점화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균형발전 계획을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7월 1일 신임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별도의 취임식 행사 없이 오전 9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7월 정례직원조회에서 취임사를 낭독하는 것으로 취임행사를 대체했다.


이번 민선 6기는 지역별 거점산업을 구축해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제주도내 2차 산업 비율을 현재 4.2%에서 2018년 6%까지 끌어 올린다는 것이 주요 목표다.


서부지역은 화장품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화장품마을 조성사업 프로젝트를 국비 유치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해 추진된다.


원 지사는 "화장품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유기농산물 계약재배와 원료 가공, 천연화장품 제조, 관광과 연계한 체험 전시 판매장 구축 등 선진국형 화장품 산업을 육성해 대표적인 친환경 6차 산업 성공모델로 키우겠다"고 자신했다.


제주 동부지역인 한동리에 구축된 용암해수산업단지는 동부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거점 산업으로 활용된다. 향후 4년간 850억원(국비, 지방비)을 투자해 현재 20만㎡의 규모를 2배 가량 확대할 방침이다.


2017년까지 용암해수산업단지 입주 기업이 20개로 확대되고 연관 산업 매출액은 1900억원으로 증대돼 최대 1300명 가량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산남지역은 헬스케어타운과 서귀포의료원, 제주테크노파크 종다양성연구소 등이 연계된 항노화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된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항노화 산업을 '불노초와 장수의 섬 제주'라는 브랜드 가치를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시킬 방침이다.


원 지사는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제주 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성장 추구 △강정마을 갈등문제 등 도민의 아픔 치유 △다른 정치로 도민 협치시대를 열 것 △세계적 제주 연계망을 구축해 더 큰 제주 만들 것 등 4가지를 도정 운영의 세부방침으로 제시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의 기반 산업인 1차 산업의 부가가치를 고도화하고, 첨단미래산업으로 육성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며 "관광수익이나 개발이익이 도민사회에 골고루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경제 체제를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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