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성신여자대학교 메이크업디자인학과. |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2015학년도 뷰티관련 학과의 실기 비중이 커지면서 실기시험 비중을 크게 둔 대학과 특별전형으로 실기활동한 학생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 등이 눈길을 끈다.
성신여자대학교 메이크업디자인학과는 수시모집에서 학과별 성적순으로 선발하며 실기고사 점수가 80%, 학교생활부기록부 20% 비중으로 평가한다. 정시모집에서도 수능시험과 실기시험을 동등하게 50%씩 평가하고 있다.
실기시험은 수시와 정시 모두 ‘사고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4시간 동안 4절(54cm×39cm)크기 2절을 일러스트 하는 방식으로 미술대학에서 실시하는 시험과 동일하다.
연성대는 대학의 특성을 고려해 보다 자유로운 방법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채용해 대학의 입시전문가가 서류와 면접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출결 20%, 봉사활동 10%, 진로활동 10%, 자기소개서 10%, 면접 50%)
MBC뷰티아카데미 교육부 김선아 실장은 “연성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합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내신관리로 고교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고 고 1.2학년 때 자신의 활동이 희망학과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어필해야 한다. 봉사활동, 수상실적, 자격증 취득도 중요하지만 왜 이 학과에 가야 하는지 대학진학에 대한 목표를 정확하게 확립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사진 : 서경대학교 미용예술학과. |
서경대학교는 미용예술학과는 특기자 전형으로 전문인력 양성에 더 적극적이다.
서경대학교는 지난 2013학년도부터 미용특기자 전형을 도입해 학생 선발에 나섰다. 수시 2차에서 미용특기자 10명을 모집하는데 국가공인미용사자격증(일반/피부)소지자와 국내 미용관련 고등학교 또는 관련 학과(전공) 졸업(예정)자, 국가공공기관에서 주최한 이·미용 기능경기대회 수상자에게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그 밖에 정화예술대학 등 여러 대학에서는 독자 기준에 의한 정원 내 특별전형을 모집하고 있다.
각종 대회입상자(기능대회, 공모전, 대학주도경시대회), 각종 교육이수자(직업교육기관, 학원), 자격증관련(국가자격증, 국가공인자격증, 민간자격증), 연계교육,자매결연 고교출신을 비롯해 간호,유아교육,아동복지,보육, 미용에 관심 있는 남학생을 우선시 하는 대학이 있다.
또 미용 관련 학생회, 동아리간부, 동아리활동, 고교특별 활동자와 미용학과 관련 업체 대표자의 추천을 받은 자, 특성화(구 전문계고)교 출신자 등에게 가산점을 주고 선발한다.
대학원 과정으로 국민대 종합예술대학원은 올해 국내 최초로 분장예술학 석사 과정이 개설돼 분장학 석사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입학 전형은 100% 포트폴리오북 제출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