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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프레스티지 화장품 성장으로 매출 ‘회복’

면세점과 방판채널 호조로 화장품 매출 전년보다 11.7% 성장



▲ 사진 : LG생활건강 화장품 브랜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프레스티지 화장품이 올해 2분기 매출 호조를 보이면서 신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나대투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하반기 매출 성장으로 실적 모멘텀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7월 24일 LG생활건강이 공시와 함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이 매출 11,423억원, 영업이익 1,215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 1.1% 증가했다. 작년 2분기 일회성 수익 105억원을 제거한 후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9% 성장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생활용품사업(매출 +2.7%, 영업이익 +17.6%)과 화장품사업(매출 +11.7%, 영업이익 +4.2%)의 회복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악조건 속에서도 면세점과 방판채널의 판매호조로 인해 후, 숨, 빌리프 등의 프레스티지 화장품이 48% 고성장하며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36분기 연속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역신장했던 지난 1분기를 제외하고 2005년 1분기 이후 37분기 성장을 이어갔다. 

반면 행락철 성수기를 기대했던 음료사업의 매출(+2.8%)과 영업이익(-17.1%)은 전반적인 내수침체와 세월호 추모 분위기로 인해 단체행사가 대부분 취소됨에 따라 매출이 어려웠고 월드컵 특수를 기대했으나 시차와 저조한 성적으로 수익성에 어려움으로 반영됐다.

음료사업을 제외한 생활용품과 화장품사업의 매출은 8,043억으로 전년동기대비 7.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934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8.2% 성장했다.

LG생활건강 2014년 2분기 실적



▲ 자료 : LG생활건강.


화장품 프레스티지 브랜드, 매출 성장 역할 

LG생활건강의 화장품사업은 프레스티지와 매스의 견고한 성장으로 매출 4,642억원, 영업이익 6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7%, 4.2% 증가했다. 한방브랜드 ‘후’의 매출이 71% 증가했고, 발효화장품 ‘숨’이 18%, 천연허브화장품 ‘빌리프’가 51% 증가하면서 프레스티지는 전년동기 대비 48% 매출이 성장했다.

이러한 성과는 면세점이 관광객의 증가와 지속적인 매장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144% 성장해 전체 화장품 매출에서의 비중이 전년동기 대비 6%p 증가한 13%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방문판매는 신규 판매인력 증가와 기존 판매원의 인당매출액 신장으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매스는 ‘더페이스샵’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했고 해외 사업은 ‘후’와 ‘더페이스샵’의 선전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성장했다. 

해외 사업은 ‘후’와 ‘더페이스샵’의 선전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3% 성장했으며 특히 캐나다의 경우 2분기 동안 17개의 매장을 신규 오픈해 현재 27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형마트 바디케어 제품 인기, 생활용품 성장 

생활용품사업은 중심 채널인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 역신장하는 상황에서도 매출 3,402억원, 영업이익 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7.6% 성장했다. 

특히 바디 브랜드 ‘온:더바디’ 퍼퓸라인 제품이 매출 강세를 보이며 바디케어가 성장세를 견인했고 영업이익은 바디와 칫솔과 같은 고마진 제품의 고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1.1%p 증가한 8.9%를 달성했다. 

음료사업, 영업이익 감소 

음료사업은 매출 3,380억원, 영업이익 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성장했고 영업이익은17.1% 감소했다. 

탄산음료에서는 코카콜라, 환타, 스프라이트 등이 다양한 패키지와 신제품 출시로 고르게 성장했고 비탄산음료에서는 조지아 커피가 품목 다양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더불어 생수는 강원 평창수와 휘오 제주워터의 우수한 수원지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12% 성장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 2분기 매출·영업이익 비교



▲ 자료 : 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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