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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2분기 순이익 30% 증가

화장품 분야 면세, 디지털, 아리따움 매출 고성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계열의 2014년 2분기 실적은 화장품 판매와 유통 호조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반면 비화장품 계열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주요 화장품 계열사의 국내외 성장에 힘입어 2014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9% 성장한 1조 1,768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1,723억원으로 44.9% 증가했다. 

화장품 계열사는 2014년 2분기 매출이 1조 1,0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분기 대비 신장률이 16.4%, 영업이익은 1,724억원으로 50.0%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2014년 2분기 실적



▲ 자료 :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매출 21% 성장 

아모레퍼시픽은 유통 경쟁력 강화, 해외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의 견고한 매출 성장율을 달성하며 9,66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또 면세, 디지털, 아리따움 등 주요 경로의 화장품 사업이 고성장하며 수익성을 동반한 매출 성장을 이루어냈다. 

주요 부문의 매출 성장세를 살펴보면 △국내 화장품 사업이 22.9% 성장한 6,746억원 △해외 화장품 사업은 28% 성장한 1,904억원 △Mass 사업과 설록 사업은 0.4% 증가한 1,01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국내 화장품 사업의 성장은 면세, 디지털, 아리따움 등 주요 경로의 매출이 고성장하며 견고한 성장을 이루어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방판 채널은 채널 건전성 확보를 위한 재고 조정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카운셀러 활동력 강화 등을 통해 질적 개선을 이루어냈다. 백화점 채널은 차별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했다. 



▲ 사진 : 헤라 (위측), 라네즈(아래측).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등 대표 브랜드의 가치 제고와 효율적인 매장 관리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질적 성장을 이루어냈다. 면세 경로는 중국 고객의 구매액 증가에 힘입어 매출 고성장을 지속했다.

아이오페, 라네즈, 한율, 마몽드 등의 브랜드를 유통하는 아리따움은 제품과 유통,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로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제품 카테고리를 다변화하고 매장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구매경험을 제공했으며 VB솔루션 런칭 등 지속적인 제품 혁신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더불어 신규 고객 유입이 지속되며 점당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디지털 경로는 판매 제품 유형(기초, 메이크업, 클렌징, 네일 등)의 확대로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고 전용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홈쇼핑, e-커머스 등 전 경로 견고한 성장을 지속했다.

해외 화장품 사업은 중국과 아세안 등 성장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며 매출 고성장을 달성했다. 

중국, 아시아 등은 48.8% 성장한 1,63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 사업은 브랜드력 강화와 채널 다각화로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매출 성장을 이루어냈다. 

설화수는 기존점 성장 및 매장 확대로 매출이 고성장했으며 라네즈는 히트상품 판매 확대로 백화점 및 e-커머스 경로에서 견고한 성장을 지속했다. 이니스프리는 신규 매장 오픈 및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활동 강화로 신규 고객 유입이 증가하며 매출이 고성장했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그 외 아시아 시장에서는 설화수, 라네즈의 히트상품 판매 확대와 이니스프리 성공적 론칭으로 매출의 고성장세가 지속됐으며 백화점과 더불어 FSS, e-커머스 등 유통 채널 다각화로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또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한 견고한 질적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성장을 이루어냈다.



▲ 사진 : 롤리타 렘피카.

반면, 프랑스, 미국 등은 6.3% 감소한 3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은 히트 상품 판매 증가로 백화점, 세포라 등 전 경로 고른 매출 성장을 보였으며 라네즈 브랜드의 타겟 입점과 신규 지역(세포라 캐나다 등) 진출 확대로 유통과 지역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프랑스 시장은 신제품(롤리타 렘피카 ELLE L’AIME)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나 유럽 내수 침체에 따른 기존 제품의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일본 시장은 소비세 인상 효과로 2분기 판매가 저조했으며 에뛰드 상권 조정 등 질적 성장을 위한 유통 채널 정비로 매출이 감소했다. 

이니스프리, 매출 38% 성장

이니스프리는 주요 상품(그린티라인, 화산송이, 삼나무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이 1,15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8%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63% 상승하며 국내 전 경로에서 매출이 고성장했다. 

아울러, 해외 사업의 확대로 수출 매출이 증가하고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면세 경로도 성장을 지속했다.

에뛰드, 매출 12% 감소



▲ 사진 : 에뛰드.

에뛰드는 해외 에이전트와의 거래 축소로 수출 매출이 감소하고 브랜드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투자 확대로 이익이 줄어 들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7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억원 적자로 전년 대비 무려116% 하락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 매출 7% 성장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양모, 염모, 세정 등 주요 상품군의 판매 호조와 면세 경로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성장했다. 올해 2분히 매출은 132억원으로 전년대비 7%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5% 감소했다. 그러나 면세 경로 비중 확대에 따른 유통수수료 증가로 수익성은 다소 약화됐다.

반면, 비화장품 계열사인 태평양제약은 제약사업 양도에 따라 매출 및 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또 퍼시픽글라스는 생산 시설 확대로 원가율이 소폭 증가하고 생산 공정 혁신을 위한 비용이 발생하여 이익이 감소됐다. 

이에 따라 비화장품 계열사는 2분기 매출이 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억 적자로 102.8%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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