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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중국 '실체 없는 유기농 화장품' 팔리는 까닭은?

정부 관련법으로 제외했지만 소비자 선호도 높아 판매 확산


[코스인코리아닷컴 중국 통신원 조윤상] 현재 중국 화장품 시장은 유기농이라는 마케팅 용어를 사용할 지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허청만보(鹤城晚报) 지난 8월 26 전했다.

중국의 화장품업체는 아직 유기 화장품을 생산해낼 수 없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된 식물성분을 원료로 하더라도 화장품의 유효기간을 1~2년 이상 유지하려면 반드시 화장품속에 화학 성분과 방부제 성분을 첨가해야 한다.

때문에 중국 당국은 지난 4월부터 새로운 유기농 제품 인증 관리방안을 실시하면서 유기농 제품 리스트에서 화장품을 제외했다. 하지만 길거리 화장품 가게나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여전히 유기농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화장품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

화장품 매장에 들어서면 판매원들도 유기식물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기타 첨가물이 없는 안전한 화장품이라며 적극적으로 유기농 화장품을 추천하곤 한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유기농 화장품을 검색해 보면 임산부용과 아동용 유기 화장품이 있을 뿐 아니라 반려동물용 유기농 화장품도 있다.  유기농 화장품은 일반 화장품에 비해 비싼 가격에 팔려 나가고 있다.

매체는 화장품에 유기농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편법이라며 업계의 성숙한 태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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