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동성제약(주)(002210, 대표이사 나원균)은 24일 상근감사 고찬태씨가 현 경영진에게 177억 원 규모의 횡령, 배임 혐의가 있다고 고소한 것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동성제약(주)은 오늘(27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고소는 회사의 단순 선급금 계정과목의 특정시점의 합산액을 전부 횡령 배임액으로 고소한 사실관계와 회계적 실체를 무시한 주장에 불과하다”며,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고 씨와 브랜드리팩터링 측이 주장하는 ‘177억 원 횡령’은 실제 회계자료와 차이가 있으며 이는 나원균 대표이사 취임 전부터 장기간에 걸쳐 누적된 거래 내역을 단순 합산한 수치일 뿐이다. 해당 자금은 모두 외부 감사와 회계 처리 과정을 거쳐 관리돼 왔으며주장과 같은 불법행위로 볼 수 있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동성제약(주) 관계자는 “고 씨는 이양구 전 대표의 재임시절 임명된 인사로 ‘상근감사’라는 직책에도 불구하고지난 수년간 단 1회만 출근한 것으로 파악되며어떠한 감사 업무나 자료 검토도 수행한 바 없는 인물이다”며, “감사로서의 기본적 직무조차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화장품 제조 B2B 플랫폼 ‘브래닛(Branit)’을 운영하는 (주)팀패스(대표 이슬애)가 신용보증기금의 유망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리틀펭귄’에 최종 선정됐다고 오늘(26일) 밝혔다. ‘리틀펭귄’은 신용보증기금이 매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해 자금, 보증, 멘토링,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이다. 선발 기업은 향후 ‘퍼스트펭귄’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유니콘 후보군으로 평가된다. 팀패스는 이번 선정을 통해 최대 10억 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함께 본격적인 스케일업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주)팀패스가 운영하는 브래닛은 국내 최초로 공급망 관리(SCM) 데이터 기반 화장품 제조 B2B 플랫폼이다.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는 국내 화장품 제조 시장에서브래닛은 제조사 탐색부터 상품기획, 생산 커뮤니케이션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제조사 실적, 제형, MOQ(최소 주문 수량), 생산 인증 등 핵심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제조 파트너를 연결하는 검색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사는 신속하게 원하는 조건의 제조사를 찾을 수 있으며초소량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충북 지역 특화작목인 대추, 포도, 와인 등 부산물이기능성 원료와 천연 화장품으로 개발된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과천연 화장품 제조 기업인 라파로페(대표 황기철)는24일 보은 대추연구소에서 천연 화장품 공동 개발 등 상호 협력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특화작목인 대추, 포도, 와인 등 지역 농산물의 기능성을 활용해 천연 화장품을 개발하고기존의 단순 가공을 넘어 농업과 뷰티산업을 융합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대한다는목적이다. 못난이 농산물도 원료로 활용할 수 있어 농가 소득 증대도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특화 농산물 기능성 활용한 천연 화장품 공동 개발 ▲기능성 원료 연구 ▲소재산업화와공동 브랜드,마케팅 등이다. 작목별로 살펴보면, 대추는 비타민C가 감귤의 약 3배, 사과보다 40배 이상 많고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사포닌 등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이러한 성분을 활용해 피부 진정과 미백에 효과적인 진정 크림과 미백 세럼 개발이 추진된다. 포도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보이며자외선 손상 억제에 효과적인 레스베라트롤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이를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도내 화장품 등 수출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발판 마련을 위해 ‘2025 중동시장 진출 신통상 설명회’를 24일 성남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중동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기업들을 위해 단순 정보 전달을 너머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중동 시장의 최신 유통 트렌드와 소비 패턴 ▲FTA를 활용한 진출 전략 ▲제품 로컬라이징 사례 ▲디지털 기반 마케팅 노하우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전형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한-아랍에미리트(UAE), 한-걸프협력회의(GCC)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따른 관세 혜택과 제도적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이 이를 기업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소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동 시장 전문가 김호진 엘피스코퍼레이션 이사가 연사로 참여해 중동 시장의 특수성에 대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동 주요국 유통 채널 변화 ▲현지 소비자 성향과 수요 트렌드 ▲문화, 종교 기반의 소비 특성 등을 상세히 분석하고기업들이 사전에 준비해야 할 리스크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국내 여성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여성벤처기업협회와 손을 잡았다. KTR 김현철 원장은 24일KTR 과천 본원에서 한국여성벤처협회 성미숙 회장과 협회 회원사의 시험 인증과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창업, 스타트업 발굴과육성, 수출 컨설팅, 전문인력 지원 등 여성벤처기업 육성과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KTR은 협회 회원사에 국제규격에 따른 시험인증과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국내외 조직과 파트너십을 활용해 여성벤처기업의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하고유망 여성벤처기업 발굴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협력활동을 수행한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은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가진 국내 여성벤처기업에 대한 시험인증 지원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며, “특히 KTR의 전 세계에 구축한 250여 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해여성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충북오송 지역 바이오 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충북도는 오늘(24일) 오후 1시 20분부터 오송 C&V센터 대회의실에서바이오 관련 산학연병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오송바이오헬스협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오송바이오헬스협회(OBHA)가 주최하고 충청북도, KBIOhealth,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오송생명과학단지경영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참석자들은‘오송 바이오클러스터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의견을 나눴다. 포럼을 주최한 오송바이오헬스협회는 2022년 3월 오송바이오헬스협의회로 시작해 2024년 8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충청북도로부터 허가받았으며 매년 포럼, 워크숍, 기업상생 교류회 등을 개최해 오송 지역 바이오 기업과 유관기관의 정보교류와 협력기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럼 1부에서는 티니코, 킴스제약, 이와세코스파, 본텍, 뷰니크 등 5개 회원사 소개와동정 발표를 진행했다.이어진 2부에서는 특별강연으로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대표가'바이오클러스터 현황과 발전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정종윤] 필자가 연구개발현장에서의 실험과 실패를 반복하며 산업과 기술의 최전선에 몸담은 지도 어느덧 17년이 흘렀다. 수많은 프로젝트를 경험했지만이번처럼 인간적인 감동과 지적 영감이 동시에 폭발한 적은 없었다. 이것은 단순한 ‘기술 개발’이 아니라지속가능성과 생명자원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 해준 전환점이자필자의 커리어를 다시 정의하게 만든 특별한 여정이었다. 2024년한국 화장품 수출이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02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필자는 문득 생각에 잠겼다. 이 외형적 성장의 이면에는 어떤 진정한 차별성이 존재할까?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지녀야 할 경쟁력의 본질은 무엇이어야 할까? K-뷰티의 지속 가능한 미래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과학 기반의 기술력과 글로벌 협업에서시작된다. 이번칼럼에서는 태국 난(Nan) 지역의 카카오버터를 기반으로 진행된 한국-태국 간협력 프로젝트를 중심으로지속가능한 천연소재의 과학적 가치와 산업적 파급효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 태국 북부 난(Nan) 지역,고기능성 원료새로운 기원지 태국 북부 난(Nan) 지역은 카카오 재배에 있어 자연이 선사한 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주)에이피알(278470, 대표이사 김병훈)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400만 대를 넘기며 뷰티 디바이스 대세임을재확인시켰다. (주)에이피알은올해 5월 기준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400만 대를 돌파했다고 오늘(2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00만 대 판매 기록을 달성한데 이어 약 5개월 만에 추가로 100만 대가 판매된 결과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는 지난 5개월 동안 약 13초마다 1대꼴로 판매된 셈이다. (주)에이피알에 따르면, 에이지알의 판매 속도는 100만 대를 기준으로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 공식 론칭한 에이지알은 첫 신제품 출시 후 약 2년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달성했다. 이를 시작으로 약 11개월 만에 200만 대 판매를 돌파했으며300만 대 판매까지는 8개월, 이번 400만 대 기록은 불과 5개월 만에 달성했다. (주)에이피알은 이번 성과가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과 맞물리며 에이지알 브랜드 인지도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코트라(사장 강경성)는20일부터 21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프놈펜 미니 한류박람회’를 개최해 바이어 110개사와 1:1 수출상담 330건을 진행하고4건의 업무협약을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행사는 국내 화장품 등중소, 중견기업들이 한류 인기를 활용해 동남아시아 소비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오는26일부터 28일까지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릴레이 행사로 ‘미니 한류박람회’를 이어간다. 캄보디아는 2024년 IMF 기준 경제성장률이 5.5%로 아세안(ASEAN) 국가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평균연령 27.6세의 젊은 인구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국내소비재 기업의 전략적 진출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프놈펜 다이아몬드 아일랜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K-뷰티, K-푸드, 생활용품 등 소비재 기업 55개사가 참가했으며현지와인근국 바이어 110개사가 상담에 참여했다.이틀간 330건의 1:1 수출상담과 함께 업무협약 3건이 체결돼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창출했다. 한류 콘텐츠를 연계한 마케팅도 박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이동한 바이오모아메디컬 대표의 모친(故 조순희, 92세)이 6월 20일 별세했다. 빈소는(평촌) 한림대성심병원장례식장 특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월 22일 6시 30분 엄수된다. 장지는 구미추모공원 - 국립영천호국원이다. * 빈소 : (평촌)한림대성심병원장례식장 특1호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170번길 22) * 발인 : 2025년 6월 22일 오전 6시 30분 * 장지 : 구미추모공원 - 국립영천호국원 * 연락처 : 031-382-5004, 010-9007-2222(이동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액티브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브링그린은 대표 인기 제품 ‘징크테카 트러블 세럼’이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 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2023년 7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징크테카 트러블 세럼 25ml 단품 기준으로 집계된 누적 판매 수량으로강력한 피부 진정 효과와 가벼운 제형, 우수한 기능성이 입소문을 타며 판매가 빠르게 증가한 결과다. 특히 이 제품은 3가지 핵심 성분을 정제한 고농축 시카 성분 ‘테카’와피지, 유분, 모공 케어에 효과적인 ‘징크PCA’를 독자적으로 배합한 브링그린만의 원료로 구성됐다. 강력한 진정 효과를 경험한 유저들의 수많은 리뷰와 함께 ‘3일 집중 트러블 세럼’으로 입소문을 타며 유명세를 얻었다. 또 피부 진정을 넘어 피지, 모공, 피부 결까지 트러블의 처음부터 끝까지 케어할 수 있는 1등 트러블 세럼으로 자리매김하며 ‘트러블 A to Z’ 트러블 전문케어 브랜드 강자임을 입증했다. 브링그린은 효과가 입증된 원물과 액티브 성분의 시너지로 빠른 효과를 전달하며생기 있는 피부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하는 액티브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다. 제품 원료 재배부터 추출, 배합까지 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소비자 안전 관련 중요정보를 은폐, 누락한 행위를 부당한 표시광고 유형으로 명시하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기만적인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마련해7월 9일까지 행정예고한다.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은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를 ▲거짓·과장 ▲기만 ▲부당 비교 ▲비방 등 4가지로 구분하고 있으며 심사지침은 공정위가 기만적인 표시광고 여부를 심사하기 위한 구체적 기준을 제시하려는 목적으로 제정한 관련 하위 규정이다. 공정위는 최근 심결례 등을 통해 확립된 새로운 분야 또는 유형의 기만적 표시·광고 행위 유형들을 심사지침에 반영함으로써 동일, 유사 유형의 법 위반에 대한 업계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객관적이고 일관된 법 집행을 담보하기 위해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심사지침에 따르면, 기만적인 표시·광고행위는 소비자의 구매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항을 ▲은폐, 누락하거나 ▲축소하는 행위로 정의되고그 구체적인 유형으로서 품질·수량·원산지 정보, 가격·거래조건 정보, 특정 조건이나 제한적 상황 등을 은폐 또는 누락하는 행위가 제시되고 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소비자의 구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청주시(시장 이범석)와 (재)충북테크노파크는 청주시 화장품 등 6개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태국 방콕에서 ‘태국 시장 진출 K-수출상담회’를 오늘(18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2단계 전략적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단계인18일에는 상담회장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했고2단계인19일에는 바이어의 매장, 공장,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제품을 소개하고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는 현장 중심 마케팅으로 구성된다. 이는 단순 상담을 넘어 실질적인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으로청주시 수출 유망기업의 태국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식품 전문기업 ▲육거리소문난만두(대표 이지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몸엔용바이오(대표 안종호), 헤어드라이어 전문기업 ▲순수바람(대표 김민수), 화장품 전문기업 ▲사임당화장품(대표 이형규)과 ▲뷰티콜라겐(대표 이경숙), 향수앰플 전문기업 ▲지디엠(대표 김주현)이 참가해현지 바이어들과의 직접 상담에 나섰다. 태국은 K-푸드, K-뷰티 등 한국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유망 시장이다. 특히 한국식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임재욱] 2025년 12월 30일유럽연합(EU)의 새로운 환경 규제인 'EU 산림 파괴 방지 규제(EUDR: EU Deforestation Regulation)'가 전면 시행된다. 이 규제는 단지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선언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유럽이라는 시장이 기업에게 던지는 철학적 질문이다. “당신의 제품은 숲을 기억하고 있는가?” # EUDR, 규제 이상의 문명적 선언 EUDR은 팜유, 대두, 커피, 목재, 고무, 코코아, 가축 등 7개 주요 원자재와관련 제품이 유럽 시장에 진입하기 전산림 파괴로부터 자유롭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이를 위해 기업은 공급망 내 원료의 GPS 좌표, 해당 국가의 법률 준수 여부, 그리고 산림 파괴 가능성에 대한 위험성 평가와완화 조치 계획까지 포함한 사전 실사(Due Diligence)를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규제의 핵심은 간단하다. “이 원료는 어디서 왔는가?” “그 숲은 지켜졌는가?” “그 정보를 투명하게 추적할 수 있는가?” EUDR은 단지 원산지 표기 이상의 것을 요구한다. 이는 유럽 소비자와 시장이 숲과 생태계를 고려하는 제품만이 정당성을 가진다고 판단하고 있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충북도가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K-뷰티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는 인도와 튀르키예 주한상공회의소와 손을 잡았다. 충청북도는 오늘(16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주한인도상공회의소, 주한튀르키예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국내 화장품, 뷰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도와 인도, 튀르키예 상공회의소는 ▲엑스포 참가 외국 바이어 유치 ▲국제 비즈니스 상담회(B2B) 지원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과네트워킹 강화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라메시 아이어르 주한인도상공회의소 회장, 메틴 아탈란 주한튀르키예상공회의소 회장, 타하 사란 튀르키예 투자청 한국지부장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2024년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K-뷰티 수출현황 및 신규 유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와 튀르키예는 멕시코, 태국과 더불어 K-뷰티의 신규 유망 수출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한인도상공회의소는 2010년 설립 이후 인도 대사관과인도상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