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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활용 방안 업계 설명회 개최

복지부 4월 6일 대한상의서 화장품 등 협상결과 설명

손현주 기자 hyunjoo@cosinkorea.com
등록 2015.04.06 12:20:00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한-중 FTA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한-중 FTA의 연내 국회비준과 발효가 예상됨에 따른 것으로 4월 6일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관련 협회와 기업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대한상공회의소에 열린다.

설명회는 업계의 주요 관심사인 양국 상품양허 현황과 관세 철폐 스케줄 등 협상결과를 설명하고 기존 FTA와 달라지는 원산지 증명방법, 분쟁해결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최근 한류 등에 힘입어 연평균 15.9%로 급성장중인 중국 보건산업 교역을 한-중 FTA를 계기로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 내수 시장 전망과 진출 전략, 업계 성공사례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내 소득수준 향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보건 산업 시장 규모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우리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사전대응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한-중 FTA 협정문상의 전문용어와 내용에 대한 업계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주로 중소기업 위주인 국내 보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FTA 활용전략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 권기창 국제협력관은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체결되고 있는 FTA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유도하고 FTA의 파급효과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한중일 FTA,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등 향후 협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중 FTA는 양국 정부의 정식서명과 국회 비준 동의 절차를 거쳐 연내 발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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