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뷰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업과 인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축제 '제 4회 대한민국 뷰티디자인 엑스포(이하 뷰덱스2012)‘가 3만 6,000여 명 참관객의 호응 속에 성료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뷰티디자인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뷰티디자인은 미래 산업이다'라는 주제로 뷰티 디자인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로 마련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101개 기업 272개 부스가 참여했으며 3만 6,000여 명의 뷰티산업 종사자와 소비자들이 참여해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고 상호 기술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바이어 초청 상담회, 취업박람회 등 콘텐츠 강화

행사 첫 날인 12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삼순 경기도의회 부회장, 김덕성 조직위 부위원장((사)한국미용산업협회 회장), 마야 중화민국 공상업연합회 미용 화장품 상회 회장 등 국내외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권홍 헤어스쿨, 한국업스타일협회의 뷰덱스2012의 성공적인 출발을 축하하는 화려한 특별쇼가 펼쳐져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 뷰티학과 학생들의 다채로운 뷰티공연이 펼쳐졌으며 특히 폐막일인 14일에는 수원 금정동 밸리댄스 시범단, 웃는아이 시범단, 고양 솔매 무용단 등 다양한 시민자율단체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뷰덱스2012는 지난해와 달리 ‘콘텐츠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마야 회장 등을 비롯한 380명의 중국 바이어를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참가업체들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주최 측은 “이 비즈니스 상담에서는 외국바이어 24명을 포함한 73명이 참가기업 48개과 무역 상담을 진행해 170억 원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 기업 자자체관 및 무인 부스관을 운영해 산업전시관 활성화를 도모했고 뷰티 분야 전문 취업박람회 자리를 마련, 취업준비생 155여명의 뜨거운 관심을 얻어냈다.

뷰티산업 발전 위한 국제포럼 및 세미나 '호응'

전시 기간 중 개최한 국제포럼과 세미나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 중 국내 업계 관계자와 중국 바이어 440명이 함께 한 ‘뷰티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교류 및 발전개선 방안 국·내외 포럼’에서는 한국의 뷰티산업 발전은 물론 한·중 뷰티 산업의 교류, 발전을 위한 논의와 상호 협조가 이뤄지는 성과가 있었다.

이 외에도 ‘국내외 화장품 제도변화와 대응’, ‘국제 속눈썹 심포지움’, ‘미용학에서 바라본 한국미의 탐구’ 등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관련 종사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했다.

전시회와 함께 매년 진행되는 콘테스트에는 헤어, 메이크업, 네일, 피부, 두피, 가발, 속눈썹 등 뷰티관련 산업 7개 분야의 협·단체, 3,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뤘다.

특별히 올해는 피부 콘테스트장에서 주연경 서울시향 바이올린 부수석의 연주가 진행되고 속눈썹 콘테스트장에서는 로봇쇼가 펼쳐지는 등 참석자들의 지루함을 덜어주기 위한 이벤트가 진행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경기도는 전시회를 방문하는 이들을 위해 뷰티체험관을 운영, 보는 즐거움과 체험하는 즐거움을 선물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국내 대표 뷰티산업 박람회인 뷰덱스2012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앞으로도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업계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