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허설경 기자]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계 화장품 브랜드 미샤와 스킨푸드는 소비자 판매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중국 온라인 화장품 전문 신문사 C2CC 보도에 따르면 10월 15일 한국 미샤는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중에서 45개 스킨케어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2.14%~33.61%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판매가격 인하 정책은 미샤가 중국에 입점한 백화점, CS매장, 왓슨스, 티몰 쇼핑몰 등 모든 공식 유통채널에 적용된다.

또 스킨푸드는 10월부터 중국에서 판매하는 화장품 소비자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스킨케어, 색조, 남성 화장품, 바디 제품 등 전 품목이 포함되어 있다. 그 중 주력 제품은 30% 이상 최대 40%까지 대폭 인하한다.

미샤와 스킨푸드의 판매가격 인하는 중국 정부의 생활용품 관세 인하 정책에 따른 조치다. 중국은 올해 6월 1일부터 일부 생활용품의 수입관세율을 인하했다. 그 중 스킨케어 제품의 관세는 5%에서 2%로 인하했다.

중국 화장품 유통시장에서 올해 한국 수입 화장품의 시장 점유율은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화장품 관세 인하는 한국 화장품이 중국 시장에서 더욱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