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유나래 기자] 봄이 오면 생각나는 계절은 여름이다. 이제야 봄이 시작이지만 여성들은 오지도 않을 여름을 걱정하게 된다. 더 늦으면 올여름도 늘어진 뱃살을 가릴 헐렁한 티셔츠를 입어야 한다. 100일이라면 충분히 내 몸을 변화시킬 수 있다. 여성들을 위한 베스트 3 운동을 알아본다.
BEST 1. 필라테스
필라테스는 죠셉 필라테스가 자신의 몸을 개발하기 위해 만든 운동이다. 자신의 몸이 약했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자신 스스로 개발한 방법으로 운동을 하였으며 1926년 미국으로 건너와 뉴옥에 스튜디오를 열어 많은 사람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뉴욕에 있는 무용수나 운동선수들에게 전파되었으나 최고의 안무가인 죠지 발란신과 현대 무용가 마사 그레이엄의 입소문으로 많은 무용수들의 재활에 필라테스가 사용됐다. 효과가 전파되면서 필라테스는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됐다.
필라테스는 요가, 웨이트트레이닝, 스포츠, 발레의 원리를 종합해 만든 운동이며 다양한 호흡법과 스트레칭을 바탕으로 천천히 온몸의 근육을 움직이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창시자인 조셉 필라테스는 수많은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If your spine is inflexibly stiff at 30, you are old, If it is completely flexible at 60, you are young" 라는 문장을 해석하면 "만약 서른살에 당신의 척추가 뻣뻣하다면, 당신은 늙은 것이고 60살에도 완벽히 유연하다면, 당신은 젊은 것이다"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카파는 유튜브를 통해 박수진 필라테스 영상을 공개했다. "mermaid Stertching"은 골반이 틀어진 분인나 척추가 구부정한 여성들에게 좋은 자세이다. 고관절을 유연하게 하는 동시에 등근육과 옆구리 근육을 늘려줌으로 척주를 바로 잡아 곧은 자세를 만들어 준다.
▲ 리포머 기구를 이용해 필라테스하는 채연.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
채연은 인스타를 통해 복근강화는 물론 허리의 유연성을 길러 주는 리포머 기구에서 머메이드 동작과 함께 허벅지 뒤쪽 근육을 강화하는 햄스트링 동작을 진행했다. 래더바렐 기구에서 는 마무리 단계에 좋은 옆구리 스트레칭 동작을 진행했다.
BEST 2. 플라잉 요가
플라잉 요가는 공중 댄스와 요가가 접목된 형태로 최근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하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퓨전 요가이다. 지금까지는 플라잉 요가에 대한 단어를 최초로 사용한 자와 이러한 형태의 요가를 처음으로 개발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하지만 플라잉 요가는 미국에서 공중 댄스와 요가를 접목하고자 했던 많은 댄서들의 의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미국 기계체조 선수들의 부상 통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공연에 사용됐던 천을 이용해 운동이 발전됐다.
플라잉 요가는 반중력의 영향으로 척추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시키거나 허리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다. 플라잉 요가는 공중에서 취하는 자세가 많기 때문에 항상 중력에 영향을 받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최고로 효과적인 운동이다.
플라잉 요가는 공중에 매달린 해먹을 활용해 요가의 동작과 필라테스 무용의 여러 가지 움직임을 접목한 최신 요가이며 기본적인 운동보다 소근육을 많이 사용해 몸의 균형을 잡아줘 여성들에게 좋은 운동이다.
황신혜는 “엄마가 뭐길래”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딸 진이와 함께 플라잉 요가를 선보였다. 플라잉 요가 샹들리에 자세는 물구나무를 결합한 플라잉 요가 자세이다. 마치 천장에 매달려 있는 샹들리에를 연상하게 한다.
이 자세는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되고 중력에 의한 장기의 자리 이탈을 원위치 시켜 주며 자연스럽게 리프팅 효과도 볼 수 있다. 샹들리에 자세를 꾸준히 하게 되면 천골 마사지 효과도 볼 수 있다. 또 골반과 허리의 유연성을 강화하고 굽은 어깨를 펴주는 효과도 볼 수 있다.
▲ '아빠를 부탁해' 조재현 플라잉요가 다빈치 자세. (사진 출처 : SBS) |
조재현은 SBS "아빠가 부탁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딸 혜정이와 함께 플라잉 요가 다빈치 자세를 선보였다. 플라잉 요가 다빈치 자세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 비례도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허벅지 안쪽 내전근에 힘이 가득 들어가는 자세로 허벅지 안쪽의 말랑말랑한 살을 정리해 주는 자세이다. 하체 비만에 딱 좋은 자세지만 해먹이 단단해 통증이 있다.
BEST 3. 폴 댄스
폴 댄스는 정확하게 언제부터 시작됐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대략 1920년 미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은 서커스의 한 종류로 지역마다 돌아다니는 공연단에 의해서 시작됐다. 1950년대가 되면서 클럽에서 폴 댄스를 추기 시작하면서 대중화되기 시작됐다.
1994년 캐나다 휘트니스 모델 포니아 먼데이가 폴 댄스와 운동을 접목시켜 폴 휘트니스로 발전시키면서 현재는 연예인뿐 아니라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운동이다.
폴 댄스는 살이 잘 빠지지 않은 부위인 팔, 배 등을 단련하기 어려운 부위를 집중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몸에 탄력이 생기고 적당한 근육이 생겨 결과적으로 다이어트에 큰 효과가 있다. 또 가슴과 엉덩이 근력이 향상되어 힙업 효과는 물론 셀룰라이트 제거 효과도 볼 수 있다.
폴 댄스는 현재 사랑받고 있는 많은 이색 다이어트 중에서도 여성의 섹시미와 당당함을 표현해 주는 운동이다. 평소 내성적인 성격이거나 춤을 못 추는 사람들도 여러 가지 폴 댄스 기술을 익혀 멋진 퍼포먼스를 충분히 선보일 수 있다. 자신감 향상에 도움이 되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운동이다.
거꾸로 매달리는 동작이 많은 폴 댄스는 다리와 허리에 집중된 혈액을 얼굴쪽 기관으로 이동해 순환에 도움을 주며 순환이 원활해짐에 따라 미용적 요소뿐 아니라 몸의 노화를 늦춰 동안이 되는 비결로도 연결된다.
폴 댄스의 체어 스핀은 말 그대로 의자에 앉은 모습으로 스핀을 취하는 동작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공중에서 팔과 어깨, 복부의 힘으로 버티는 것이다. 실제로 의자에 앉는 것처럼 운동하는 동작이다. 폴 댄스를 시작하면 가장 첫 번째로 배우는 동작이니 기본기를 탄탄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유니클로 광고촬영 이나영이 선보인 폴댄스. (사진 출처 : 유니클로) |
이나영은 2013년 유니클로 광고 촬영을 위해서 폴댄스를 3개월간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했다. 광고 촬영에서는 체어스핀, 페어리, 클라임, 플라밍고 등 난이도 높은 폴댄스 동작을 소화했다.
폴댄스는 수직의 폴을 이용해 운동을 하기 때문에 조심하지 않으면 크게 다칠 수 있으니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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