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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리얼 인터뷰] 코스프로 김미례 기획이사 화장품 토털 컨설팅 제공

화장품 수출회사 제품기획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노하우 전수



▲ 코스프로 김미례 기획이사.

[코스인코리아닷컴 오현지 기자] 전 세계가 K-뷰티 앓이에 빠졌다.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 예쁜 패키지와 한류열풍이 더해져 K-뷰티가 세계를 정복하고 있다. 이 기회를 놓칠세라 많은 국내 화장품회사가 수출에 매달리고 있다. OEM ODM 업체 역시 많은 바이어를 만나며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이렇게 후끈 달아오른 K-뷰티 열풍은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K-뷰티를 사랑하는 국가가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 일본은 물론 동남아시아, 아메리카, 유럽까지 K-뷰티가 속속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전 세계가 ‘메이드 인 코리아’인 한국 화장품에 주목하고 있다. 많은 국가가 한국을 주목하는 지금, 수출용 한국 화장품 컨설팅으로 도약을 꿈꾸는 회사가 있다.

코스프로 김미례 기획이사는 10여 년 전부터 화장품업계에서 활동했다. 과학기술과 결합된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맡았고 아토피 화장품과 맞춤형 화장품을 연구했다.

김미례 이사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는 의미에서 진화된 개념으로 접근했다. 화장품과 다른 분야를 접목시킨 제품을 구상했다”며 “대학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화장품학을 공부했다. 그동안 화장품업계에서 활동한 경험과 노하우를 모아 코스프로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시작이 반’인 한국 화장품 수출

그동안 김 이사는 생소한 개념의 화장품, 지금은 익숙하지만 십수년 전만 해도 획기적이었던 개인맞춤형 화장품과 아토피 화장품을 몸으로 부딪치며 공부했다. 화장품 성분 선택부터 배합비율, 고객에게 다가가는 마케팅 기술 등을 체득했다. 시대를 너무 앞서나가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당시 큰 결실을 맺지 못했지만 그 경험이 오늘의 코스프로 탄생 배경이 됐다.

김 이사는 “제품 원료에 등급이 있다. 화장품의 타깃층 성향을 분석해 제품 원료를 선택해야 한다. 가격대와 주소비층의 특성, 원료의 질,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만든 화장품이 큰 사랑을 받는다”며 “화장품을 시장에 내놓기 전 기획, 원료 선정과 비율 배합, 제품 용기 선정과 판매까지 많은 과정을 소화하며 배웠던 지혜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김 이사는 코스프로를 설립해 치열한 화장품업계에 뛰어 들었다. 풍부한 지식을 많은 기업과 공유하며 K-뷰티를 확산시키려는 원대한 꿈을 펼치기 시작했다.

김 이사는 “K-뷰티 열풍을 기회로 여기는 기업이 많다. 동남아시아 등 수출기업이 K-뷰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화장품 준비부터 완성품 판매까지 전 단계를 컨설팅하는 일을 맡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프로에 문의하는 기업 중에는 수출기업이 많다. 현재보다 미래에 폭발적으로 성장할 K-뷰티로 수익창출 다원화를 꾀하는 기업이 문의한다.

김미례 이사는 “사실상 화장품에 대해 전혀 모르는 기업이 주요 고객층이다. 코스프로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를 가지고 싶은 기업의 ‘화장품 제조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기초 화장품은 물론 기능성 화장품, 색조 화장품, 마스크, 의약외품까지도 진행하고 있다”며 “수출국가에 공장이나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문의가 많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에 따르면 직접 화장품을 제조해 수출할 방법을 찾는 기업이 많다. 그 중에는 처음 화장품업계에 도전하는 기업도 있다. 김 이사는 “고객 중에는 현지에 지사가 있고 자체적으로 시장조사까지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한 기업이 제법 있다. 어떤 화장품을 수출해야 반응이 좋은지 조사를 마친 기업이다”며 “이들을 만나면 한국 화장품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실감한다”고 밝혔다. 

제품 기획부터 판매까지 세분화된 토탈 마케팅

김 이사는 “코스프로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장품제조 컨설팅 뿐 아니라 원료, 신소재 개발 의뢰를 받고 용기 디자인, 홈페이지와 쇼핑몰 기획, SNS와 바이럴 마케팅 등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코스프로는 K-뷰티 열풍에 합류하고 싶지만 초기투자금이 부담스러운 기업에게 획기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바로 소량 생산해 현지에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화장품 주문단위가 소량이면 주문을 넣기 쉽지 않다. 더구나 시장 진입 초기 단계에는 더 힘든 것이 현실이다.

김 이사는 “아무래도 소량만 주문하면 생산공장 입장에서는 생산비용이 올라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사업성이 충분해도 성공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대량을 주문할 수 없다”며 “저에게는 조금 힘든 일이지만 기업을 위해 소량주문도 받는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코스프로는 장기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화장품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무엇보다 ‘최고의 원료’라 할 수 있다. 코스프로는 독자적인 기능성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 이사가 화장품업계와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지켜 온 초심, 바로 ‘고객은 내 가족’이라는 생각과도 일맥상통한 부분이다.

김 이사는 “이 화장품을 바르는 소비자를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사용하는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열정과 성의를 다하는 서비스로 K-뷰티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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