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버츠비의 '트러블전용 트리트먼트'를 비롯해 '베이비 기저귀 크림' '에이지리스 스무딩 아이크림' 등 11개 제품에 광고 업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

내추럴 토탈 케어 브랜드를 표방하는 버츠비는 지난 1984년 미국 메인주에서 시작돼 뉴욕으로 옮기면서부터 퍼스널 케어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어 천연 향수와 현재의 베스트셀링 제품인 립밤을 만들었고 1993년부터 퍼스컬 케어 제품 라인 생산에 전념해 미국 전 지역과 캐나다 등 전 세계에서 3만 개 이상의 숍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의 행정 처분은 국내 병행수입 업체인 '올가코리아'의 허위·과장 광고에 따른 것이어서 버츠비로서는 다소 억울한 면이 있다. 버츠비의 공식 수입 업체인 한미인터내셔널(주)과 올가코리아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대구식약청 측은 위반 내용에 대해 "화장품 효능·효과를 벗어나는 광고 때문"이라며 "기능성 화장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로 5개 제품은 광고 업무 정지 2개월, 6개 제품은 3개월에 해당하는 처분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정 처분 기간은 11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과 2월 14일까지로 알려졌다.

광고 업무 정지 2개월 품목(2012.11.15∼2013.01.14)
- [버츠비] 트러블전용 트리트먼트
- [버츠비] 베이비 기저귀 크림
- [버츠비] 마마비 나르싱 바디오일
- [버츠비] 가든 토마토 토너
- [버츠비] 에이지리스 리페어링 세럼

광고 업무 정지 3개월 품목(2012.11.15∼2013.02.14)
- [버츠비] 에이지리스 스무딩 아이크림
- [버츠비] 에이지리스 스킨 퍼밍 나이트크림
- [버츠비] 에이지리스 데이로션
- [버츠비] 레디언스 아이크림
- [버츠비] 레디언스 나이트크림
- [버츠비] 레디언스 SPF15 데이로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