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3 (월)

  • 맑음동두천 -0.4℃
  • 구름많음강릉 4.8℃
  • 맑음서울 1.3℃
  • 맑음대전 0.6℃
  • 맑음대구 3.8℃
  • 맑음울산 3.4℃
  • 구름조금광주 5.2℃
  • 맑음부산 5.0℃
  • 구름많음고창 4.0℃
  • 구름많음제주 9.7℃
  • 맑음강화 0.9℃
  • 맑음보은 -1.0℃
  • 맑음금산 0.0℃
  • 맑음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3.7℃
  • 맑음거제 5.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맞춤형 화장품 확대 추진,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 손문기 처장 2017년 신년사 강조



▲ 식품의약품안전처 손문기 처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오현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부터 맞춤형 화장품 제도를 시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손문기 처장은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는 식약처가 국민들로부터 식품과 의료제품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주무부처로서 책임을 받아 승격한지 5년이 되는 해"라고 말하고 "그동안 국민들께서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고 식품과 의료제품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손문기 처장은 “의료제품 분야는 안전하고 우수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이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피부에 맞는 ‘나만의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화장품 제도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손 처장은 “식당에서 사용되는 물수건‧나무젓가락‧일회용 종이컵, 흡연습관개선보조제 등 안전관리가 필요한 공산품을 ‘위생용품’과 ‘의약외품’ 등으로 분류해 일상생활 속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마약류 과다처방 등 오남용을 차단할 수 있도록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고 의약품 적정사용정보(DUR) 공개를 확대해 부작용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식품 분야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생산‧제조현장부터 국민 식탁까지 먹을거리 전 과정에 대해 철저하게 안전관리했다. 불량식품 근절을 위하여 식품위해사범을 강력하게 단속해 위생불량업소 발생율이 2013년 7%에서 2016년 3%로 감소했다. 제조단계에서 해썹(HACCP) 의무 적용을 확대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해썹 인증 제품의 생산 비율이 2013년 46%에서 2016년 68%로 지속적으로 늘어났고 위해식품  유통을 신속하게 차단하는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 설치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손 처장은 2017년 새해 전망에 대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확대로 식품 교역량이 증가하고 농약‧식품첨가물‧식품유형 등에 대한 기준‧규격이 비관세장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폭염 등 기후변화로 신종 질병들이 출현하고 식중독 발생, 농업용수‧해수의 오염, 농약‧동물용의약품 오남용으로 인한 항생제 내성 증가 등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저출산‧고령화와 1인 가구가 증가해 식품과 의료제품에 대한 소비 패턴이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손 처장은 “건강과 미(美)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3D 프린팅,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의료제품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국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신용 염료, 세척제 등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의약품과 의약외품에 사용된 보존제, 색소 등의 성분을 알 수 있도록 ‘전성분표시제’도 시행하겠다.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안전하게 사용하는 사용자별‧질병별‧제품별로 안전 사용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처장은 바이오 산업에 대해 “유전자교정 기술, 재활로봇 등 새로운 과학 기술이 적용된 의료제품에 대한 선제적인 허가‧심사 방안을 마련하고 ‘의약품 수출 지원 정보방’, ‘바이오 IT 플랫폼’, ‘의료기기 통합정보 BANK’을 통해 주요 수출국 관련 인허가 정보, 규제 정보 등의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