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준동 기자] 한국할랄산업연구원(원장 장건)이 말레이시아 할랄인증기관 ‘자킴(JAKIM)’의 공식 교육과정을 내년부터 국내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한국할랄산업연구원 노장서 사무총장은 10월 23일 말레이시아 자킴(JAKIM)을 방문해 자킴의 파트너사 ECSB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18년부터 한국할랄산업연구원은 ECSB와 공동으로 자킴의 공식 교육과정인 ‘할랄내부심사원’(Halal Internal Auditor : HIA) 과정과 ‘할랄보장체제’(Halal Assurance System : HAS) 2개 과정의 교육을 국내에서 실시한다.
자킴은 할랄교육의 체계화하고 전세계 보급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국제 할랄 아카데미’(MIHA, Malaysia International Halal Academy)를 통해 할랄전문가위원회(HPB, Halal Professional Board)가 제작한 JAKIM 할랄인증 관련 교육모듈을 전세계에 보급하고 있다.
한편, 자킴은 말레이시아 정부 공식 할랄 인증 기관으로 1994년 세계 최초로 할랄마크를 표시한 인증서를 발급하기 시작했다. JAKIM에서 인정하고 있는 해외 할랄인증 기관은 총 40개국 66개 기관이며 우리나라는 KMF(한국이슬람교중앙회) 1개 기관이 JAKIM 인증기관으로 등록돼 있다.
전세계 할랄 시장은 17억여명의 소비인구와 1조 7,360억 달러의 소비규모를 보유한 거대 블루오션이다. 할랄인구는 아시아와 중동지역에 약 80% 이상이 거주하며 그 외에도 아프리카, 유럽, 미주 등 각지에 분포돼 있다.
또 할랄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여 2021년에는 2조 7,43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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