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신동훈 기자] "미래 유망산업인 화장품 시장에서 신기능 용기는 독일, 일본에서 주로 개발되었었다. 허나 최근에는 한국이 그 무대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
지난 4월 26일 (주)코스인이 주최하는 2014 화장품 원료, 부자재 신기술 워크샵이 열렸다. 이날 섹션2인 용기,패키지 신기술 트렌드 강사로 나선 이영주 교수는 '화장품 용기 발명디자인, 트렌드 및 개발 사례'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교수는 최신 주목받는 화장품 용기 디자인 트렌드와 발명디자인에 관해 설명하고 자신이 직접 제작하고 발명했던 사례들을 들어가며 부자재, 용기 등 화장품 디자인의 미래를 명쾌한 해설로서 제시했다.
화장품 신기능 용기를 설명하며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의 구매부서와 개발부서 담당들이 수시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업체들과 공동개발과 독점구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발명디자인은 디자인에 발명을 더하면 막강한 경쟁력이 생기는 것, 편리하고 재미있는 신기능이 더해진 디자인은 누구나 좋아하고 디자인 결정도 빠르게 할 수 있으며 출시 후 시장에서 히트상품이 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며 새로운 기능을 첨가한 디자인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연우, FS코리아 등 한국의 유망한 부자재 업체들을 소개하며 한국이 인건비, 제조원가, 품질 등이 최고가 아닌데도 찾아오는 이유에 대해 새롭과 편리한 신기능 용기를 한국업체들이 개발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이 교수는 새롭고 편리한 신기농 용기를 화장품 발명디자인으로 명명하고 안양대 화장품 발명디자인과를 신설해 화장품 발명디자이너 인재양성에 힘 쓰고 있다. 이어 최근 용기 트렌드에 대해 설명한 이 교수는 발명디자인이란 발명과 디자인의 합성어로서 디자인 세계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 장담했다.
LG생활건강에 입사해 현재 FS 코리아 자문역할까지 자신이 특허내고 히트냈던 용기제품들을 직접 가져와 설명하며 교육생들의 오감을 신선하게 자극했다는 후문이다.
이 교수는 모든 디자이너는 이미 발명가인 이유에 대해 "단지 디자이너에 의해 탄생된 창작물의 수준이 특허로 보호받을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있는 것이지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로 만든 인간에게 유익한 새로운 창작물은 모두 다 발명품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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