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 박은희)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 532억원,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20.5억원 등의 실적을 거뒀다고 5월 18일 공시했다. 전기 대비해 매출액은 19.3%,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8%, 133.4% 성장했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 5.1%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6.6%, 41.3% 감소했다.
국내법인의 내수시장 매출은 전기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17.6% 성장했다. 온라인 고객사들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큰 비중을 차지해 전반적인 매출을 견인했고, 상대적으로 브랜드 로드샵이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했다. 실제 코스메카코리아의 올 1분기 매출 비중 1위를 차지한 고객사는 온라인 기업이다. 뒤를 이어 홈쇼핑 고객사 등이 주요 비중을 이뤘다.
중국법인은 83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7% 하락했다. 이는 춘절 명절(2월 15~21일)로 현지 공장들의 생산일수가 대폭 줄며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며, 영업일 기준으로 공장 가동일수가 확보되는 2분기부터는 매출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중국 브랜드 전문매장, 온라인 채널 등 현지 주요 고객사들에 대한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고, 신규 고객사수가 증가하고 있어 유의미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해외수출은 유럽, 미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매출이 이뤄졌다. 단, 미국향 제품 중 자외선차단제는 OTC 관련 이슈로 고객사의 주문을 잉글우드랩 포함 미국 현지 공장에 납품토록 했기 때문에 수출 매출액 자체는 감소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4월 23일 잉글우드랩을 인수해 미국에 생산시설을 확보했으며, 해당 이슈는 이번 M&A를 통해 해결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잉글우드랩은 뉴욕 인근 뉴저지 잉글우드, 토토와, 인천에 각각 공장을 갖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미국 9,000만개, 한국 1억 1,000만개이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코스메카코리아 충북 음성 본사의 증축공사는 오는 7월말 마무리될 예정으로, 완공되면 총생산능력은 2016년 대비 3배 증가한 3억 1,000만개가 된다. 그리고 세 번째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의 핑후 공장 건설은 올 하반기 마무리 계획이며, 코스메카쑤저우와 코스메카포산의 각 공장을 합쳐 중국 총생산능력은 2017년 대비 2배 늘어난 2억 4,000만개가 된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잉글우드랩 인수와 올해 완공되는 신규 공장들로 2018년 말에는 한국과 중국, 미국을 모두 합쳐 생산능력이 7억 5,000만개가 된다”며 “대폭 늘어나는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사별 주문량에 최대한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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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코리아 1분기 실적 매출 영업이익 잉글우드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