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인 ‘코스모스(COSMOS)’가 시행 1년 6개월 만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주목된다.
컨트롤유니온 코리아에 따르면, 예비 인증이 시작된 2016년 10월부터 2018년 4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천연 화장품 인증(COSMOS NATURAL)은 215%, 유기농 화장품 인증(COSMOS ORGANIC)은 440% 증가했다.
코스모스 인증(COSMOS-standard)은 BDIH(독일), BIOFORUM(벨기에), COSMEBIO&ECOCERT(프랑스), ICEA(이탈리아), SOIL ASSOCIATION(영국)에 의해 공동설립된 AISBL(벨기에에 등록된 국제비영리협회)가 공동 개발한 국제적인 유기농 화장품과 천연 화장품의 인증 기준이다. 과거 유럽의 여러 인증기관에서 운영되던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 기준을 통합, 2017년 1월 1일로 정식 발효됐다.
코스모스 기준에서 인증과 승인 범위는 ▲유기농(ORGANIC) 화장품 ▲천연(NATURAL) 화장품 ▲화장품 원료(CERTIFIED, APPROVED) 등으로 나뉜다.
코스모스 인증 시행 이후 전 세계 기준으로 천연 화장품 인증은 2016년 10월 642건에서 2018년 4월 1,380건으로 215%나 성장했고, 유기농 화장품은 2016년 10월 898건에서 2018년 4월 3,957건으로 440%의 성장을 이뤘다.
또 원료 기준인 CERTIFIED는 2016년 10월 1,333건에서 2018년 4월 5,118건으로 384%가 증가했다. 유기농 함량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지속가능한 발전에 위배되지 않아 사용이 가능토록 인증을 하는 COSMOS APPROVED는 2016년 10월 2,202건에서 2018년 4월 4,078건으로 185%가 성장했다.
국내에서도 코스모스 인증 사례가 늘고 있다. 2018년 4월 기준으로 천연 화장품은 3건, 유기농 화장품은 38건, 원료(CERTIFIED)는 48건의 인증이 이뤄졌다.
컨트롤유니온 코리아 이수용 사장은 “이같은 결과는 화장품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두려움이 확산됨에 따라 천연 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코스모스 인증을 받은 제품은 다른 제품과 비교해 신뢰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어 기업들이 관심도 역시 높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의 경우 해외 기관과 연락을 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는 국내에서 모든 심사과정이 가능해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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