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 경험자 중 30%가 화장품을 구매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2년 하반기 스마트폰 이용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 중 60%가 모바일 쇼핑 경험자이고 이 중 30%가 화장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2년 11월 17일부터 2012년 11월 24일까지 만 12~59세 스마트폰 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 중 57.9%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경험이 있고 67.3%는 스마트폰을 통해 ‘상품이나 서비스 정보 검색’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모바일 쇼핑 경험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주로 ‘의류, 신발, 스포츠용품, 악세서리(58.3%)’를 구입하고 그 다음은 '영화, 공연(45.1%)' 등을 예약예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쿠폰(30.5%), 화장품(30.2%), 도서잡지(29.9), 식료품(26.7%), 교통, 여행 등 예약 예매(22.7%) 등으로 조사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폰 가입자는 3,200만여 명에 달한다. 이는 국내 전체 인구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앞으로 모바일 쇼핑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다양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화장품 모바일 쇼핑 시장도 급속하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스마트폰 신규 이용률은 6.9%로 1차 조사('10.7)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이미 3,200만여 명을 넘어섰으며('12.11월 기준), 2,100만 명의 피처폰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의 복잡한 기능과 고가 단말기 등에 대한 부담을 이유로 전환을 꺼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LTE 스마트폰 이용자는 전체 스마트폰이용자의 44.6%로 나타나 지난 조사('12. 상반기, 28.7%) 대비 15.9%p 상승한 반면, 3G 스마트폰 이용자는 71.3%에서 55.4%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LTE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해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의 44.6%를 차지하고 있다. |
스마트폰 이용자의 79.7%는 스마트폰을 통해 SNG(모바일 게임)를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일평균 SNG 이용 시간은 54.4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이용률은 12-19세가 87%로 가장 높았으나 40대(77.2%), 50대(54.3%)의 이용률도 증가하고 있어 모바일 게임이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스마트폰 이용자의 79.7%가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 |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만족 37.3%, 보통 46.6%, 불만족 16.1%로 나타났으며, '단말기 조작 편리성(51.9%)', '단말기 기능 및 성능(44.9%)'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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